【 청년일보 】 국내 주요 시중은행이 청년층을 중심으로 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강화하며 ESG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KB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은 각각 대학생 봉사단 발대식과 해단식을 열고 청년 인재들과 함께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 확대 의지를 밝혔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지난 24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대학생 해외봉사단 ‘라온아띠(RaonAtti) 25기’ 발대식을 열었다.
‘라온아띠’는 ‘즐거운 친구들’이라는 뜻의 순우리말로, 국민은행이 2008년부터 운영해온 대표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올해 선발된 36명의 대학생 봉사단원은 인도네시아·베트남·태국 등 3개국으로 파견돼 ▲돌봄 및 교육 지원 ▲보육센터 보수 ▲기후변화 대응 환경캠페인 등 현지 맞춤형 프로젝트를 직접 기획 수행한다.
선발 단원 중 한 명은 “오랫동안 준비해 온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진정성 있는 봉사활동을 통해 성장의 기회로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라온아띠가 청년들에게 글로벌 경험을 제공하고 현지 주민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미래 세대의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청년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H농협은행도 지난 21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대학생봉사단 ‘N돌핀 13기’ 해단식 ‘엔필로그(Enpologue)’를 개최했다.
‘N돌핀’은 지역사회 곳곳에 긍정 에너지를 전달하자는 의미를 담아 구성된 전국 단위 대학생 사회공헌·홍보 봉사단이다.
13기 활동단은 총 21개 팀, 126명으로 구성돼 지난 8개월 동안 금융교육 1천642회, 지역봉사 160회, SNS 홍보 5천248회 등 전방위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우수 활동팀과 개인에 대한 표창과 함께 장학금 및 입사 특전이 제공됐다.
최동하 수석부행장은 “N돌핀 13기가 보여준 열정은 농협은행의 사회적 가치 실천에 큰 힘이 됐다”며 “앞으로도 청년과 함께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중은행들은 글로벌 봉사, 금융교육, 환경캠페인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청년들의 재능을 사회 가치 창출에 연결하는 ‘참여형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한 은행권 관계자는 "향후에도 청년 참여 확대와 프로젝트 고도화를 통해 사회적 역할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