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사상 처음 4,900선을 돌파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63.92포인트(1.32%) 오른 4,904.66에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5천473억원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7천507억원, 243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장중 외국인의 매수세가 거세지면서 지수는 상승세로 돌아섰다.
특히 최근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를 계기로 로보틱스 기대감이 커진 현대차그룹주를 비롯해 방산·조선주가 동반 상승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피지컬 AI' 기대감이 유입된 현대차그룹 등으로 매수세가 이동한 가운데 코스피가 12일 연속 상승했다"며 "5,000포인트도 가시권에 들어오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0.27%)가 상승 전환해 사상 처음 장중 15만원선을 돌파했으며, SK하이닉스(1.06%)도 올라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아울러 현대차(16.22%)가 로보틱스 기대감에 급등해 코스피 시가총액 3위로 올라섰으며, 기아(12.18%), 현대모비스(6.15%) 등도 줄줄이 올랐다.
이밖에 그린란드를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2.39%) 등 방산주가 올랐으며 HD현대중공업(4.18%), 한화오션(1.22%) 등 조선주도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아울러 LG에너지솔루션(1.92%), 삼성SDI(8.65%), POSCO홀딩스(4.83%) 등 이차전지주로도 순환매가 확산됐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1.34%), 셀트리온(-1.20%) 등 바이오주와 SK스퀘어(-2.46%), KB금융(-1.07%), 삼성물산(-0.34%)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3.77포인트(1.44%) 오른 968.36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2천34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천372억원, 298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에코프로비엠(5.76%), 에코프로(2.59%) 등 이차전지주가 올라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현대차그룹의 로보틱스 모멘텀을 계기로 로봇업종 전반에 온기가 번지면서 뉴로메카(29.90%), 휴림로봇(29.98%)이 동반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레인보우로보틱스(4.67%), 티로보틱스(19.91%) 등도 급등했다.
반면 알테오젠(-4.25%), 에이비엘바이오(-0.41%), HLB(-1.90%), 삼천당제약(-0.90%), 파마리서치(-0.36%) 등은 내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25조1천860억원, 12조9천880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의 프리마켓과 메인마켓의 거래대금은 총 16조7천300억원이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1원 오른 1,473.7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