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 100개 늘면 지역 일자리 27개↑…서비스업 촉진"

등록 2026.01.29 08:46:19 수정 2026.01.29 08:46:19
조성현 기자 j7001q0821@youthdaily.co.kr

부모와 가까울수록 여성 경력 단절↓…'황혼육아'가 맞벌이 안전망

 

【 청년일보 】 1인가구 증가가 지역 내 생활밀착형 서비스업 수요를 확대하며 고용 창출로 이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동시에 맞벌이 가구의 육아 현실에서는 조부모 돌봄, 이른바 '황혼육아'가 여성의 경력 유지를 떠받치는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학계에 따르면,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지난해 말 발간한 '청년층의 지역 선택과 거주 양상 변화의 함의' 보고서에서 이 같은 분석 결과를 제시했다. 보고서는 혼자 사는 청년층이 가사·식사·여가 활동을 외부 서비스로 대체하는 경향이 강해 음식점업, 도소매업, 보건·사회복지 등 대면 서비스업 소비가 집중된다고 분석했다.

 

실증 분석 결과 1인가구가 100가구 늘어날 때 지역 일자리는 약 27개 증가했으며, 고용 증가는 제조업보다 서비스업 중심으로 나타났다. 지역 내 사업체 수도 함께 늘었는데, 특히 10인 미만 소규모 기업의 신규 진입이 두드러졌다.

 

청년 가구의 거주지 선택은 여성 고용 유지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었다. 친부모나 시부모와 가까이 거주하는 여성일수록 미취학 자녀를 둔 경우 노동시장 이탈 가능성이 유의미하게 낮아졌으며, 이 효과는 자녀 수가 많고 연령이 낮을수록, 고학력 여성일수록 크게 나타났다.

 

보고서는 공공 보육이 채우지 못하는 공백을 조부모 돌봄이 메우고 있다며, 남성 육아 참여 확대와 함께 비정기·긴급 보육 서비스 확충, 부모 세대와의 인접 거주를 유도하는 주택 정책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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