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주주 서신을 통해 창업 정신의 본질을 지키면서 신한만의 지속 가능한 성장 서사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비전을 9일 밝혔다.
진 회장은 오르테가의 '대중의 반역'을 인용, 과거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혁신과 도전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지난해 신한금융은 AI 전환 가속화를 위해 경영진 대상 생성형 AI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AX 전담 조직을 신설하며 ‘AI Native Company’ 전환을 추진했다. 아울러 주주환원율 50% 조기 달성과 글로벌 세전이익 1조원 돌파라는 금융사적 기록을 달성하며 성과를 구체화했다.
내부통제 측면에서는 지주회사와 은행에 도입했던 책무구조도를 그룹사 전반에 확대 적용하고, 자회사의 내부통제 개선 노력을 평가·보상체계에 반영함으로써 ‘내부통제는 비용이 아닌 필수 요건’이라는 원칙을 조직에 정착시켰다.
진 회장은 최근 한국 증시 성장 요인으로 상법 개정을 꼽고, 미·중 경쟁과 보호무역 속 한국 기업들의 기술력 기반 전략적 재평가가 향후 5~10년 이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ROE 제고를 위한 생산적 금융 전략을 강조하며, 주택시장 안정 시 가계 자산이 자본시장으로 이동할 것이라는 분석도 제시했다.
그는 1982년 신한은행 창립 당시 제시한 ‘7B 경영이념’을 언급하며, 생산적 금융·철저한 내부통제·글로벌 도전을 통해 창업자 정신을 계승하고 ‘一流 신한’을 완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