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국내 유일의 전문 재보험사 코리안리(Korean Re)가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스마트폰·AI 기반 영상 제작 워크숍을 열고 조직문화 혁신에 나섰다. 개인화가 심화되는 환경 속에서 팀 단위 협업 경험을 강화하고 콘텐츠 역량을 조직 전반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전략적 시도로 풀이된다.
코리안리는 최근 서울 본사에서 약 400명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총 2회에 걸쳐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회당 약 200명씩 참여한 이번 프로그램은 24개 팀으로 구성돼 4시간 동안 영상 기획부터 촬영, 편집, 상영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코리안리 기업문화’, ‘채용 및 기업 광고’, ‘미래 오피스’ 등 세 가지 주제 중 하나를 선택해 20~30초 분량의 영상을 제작했다. 모든 팀은 구성원 전원이 포함된 이미지를 필수 요소로 반영하며 협업의 의미를 강조했다.
프로그램은 영상 제작 프로세스 이해를 시작으로 팀별 기획 회의, 스마트기기 기반 촬영 및 편집, 결과물 상영 및 피드백,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단기간에 결과물을 도출하는 구조를 통해 협업 과정의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이번 워크숍은 개인화가 가속되는 업무 환경 속에서 조직 구성원 간 소통과 협업 경험을 회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동시에 영상 콘텐츠 제작 역량을 일부 부서가 아닌 전사 차원으로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코리안리 관계자는 “영상 제작이라는 공통 목표를 통해 구성원들이 자연스럽게 협업하고 조직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조직문화와 역량 강화를 동시에 추진하는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워크숍을 기획·진행한 박철우 트루팍프로덕션 대표는 ‘국내 1호 스마트 프로듀서’로 불리는 영상 교육 전문가로, 삼성·LG·롯데·포스코·CJ 등 2,000여 개 기업에서 3,000회 이상 강의를 진행한 바 있다.
박 대표는 “이번 프로그램이 단순 교육을 넘어 조직 내 소통과 팀워크 강화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1963년 설립된 코리안리는 국내 유일의 전문 재보험사로,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돼 있다. 싱가포르와 런던 등 해외 거점을 기반으로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오는 2026년 4월 인도 GIFT City 지점 운영도 앞두고 있다.
코리안리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확장 전략과 함께 조직 내부의 디지털 기반 협업 역량 강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