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전국 오피스텔 매매시장이 거래량과 거래금액 모두 전월 대비 큰 폭으로 하락하며 위축된 흐름을 보였다. 대출금리 상승에 따른 자금조달 부담과 관망세가 확산하면서 전반적인 거래 둔화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14일 부동산플래닛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해 발표한 마켓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 2월 전국 오피스텔 매매거래량은 3천42건으로 집계됐다.
전월 4천53건 대비 24.9% 감소한 수치이며, 지난해 2월 3천327건과 비교해도 8.6% 줄어든 규모다. 같은 기간 매매거래금액은 7천321억원에 그치며 1월 1조17억원보다 26.9% 감소했다. 다만 전년 동월 7천63억원보다는 3.7%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도별로는 전국 15개 지역의 매매거래량이 전월 대비 감소하며 하락세가 뚜렷했다. 경북이 전월 대비 61.9% 급감해 가장 큰 낙폭을 보였으며 부산(-55.5%), 세종(-50.0%), 인천(-47.6%), 대전(-46.5%)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전북은 30.4% 증가했고 울산 역시 16.7% 늘어나는 등 국지적인 상승세도 확인됐다.
거래금액 기준으로는 전국 14개 시도가 하락 흐름을 기록했다. 강원이 1월 83억원에서 2월 27억원으로 67.9% 줄어 하락 폭이 가장 컸으며 경북(-65.8%), 인천(-64.8%), 부산(-58.4%), 대구(-49.2%) 순으로 거래 규모가 축소됐다. 이와 달리 전북(59.3%)과 울산(36.8%), 충북(9.2%) 등 3개 지역은 거래금액이 상승하며 지역별 편차를 보였다.
부동산플래닛 정수민 대표는 "2월 전국 부동산 매매시장은 대출금리 상승에 따른 자금조달 부담과 관망 심리가 이어지며 전반적으로 위축된 흐름을 보였다”며, "단기 지표만으로 방향성을 단정하기보다 자산 유형별 수요 변화와 지역별 편차를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