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코스피 지수가 2%대 상승 마감했다. 미국과 이란이 협상 결렬 이후에도 양국 간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는 소식에 종전 기대감이 확산되며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5,808.62) 대비 159.13포인트(2.74%) 오른 5,967.75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이날 151.38포인트(2.61%) 상승한 5,960.00에 출발해 장 초반부터 강세 흐름을 이어갔으며, 오전 10시 12분께에는 6,000.18까지 오르며 장중 6,00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이날 지수는 전기·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한 대형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특히 반도체 업종을 포함한 전기전자주가 지수 상승을 견인했으며, 업종 전반에서도 강세 흐름이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대형주가 2.9% 상승하며 가장 강한 흐름을 보였고, 중형주 1.7%, 소형주 1.1%로 전 구간이 상승세를 기록했다.
세부 업종에서는 증권(+7.0%), 전기·가스(+4.1%), 보험(+3.9%), 전기·전자(+3.6%) 등이 강세를 보이며 시장 전반의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반영했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가 지수 상승을 뒷받침했다. 외국인은 8천393억 원을 순매수했고, 기관도 1조 2천529억 원을 순매수하며 강한 매수세를 보였다. 특히 금융투자는 1조 3천511억 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은 2조 3천923억 원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코스닥지수도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2.04포인트(2.00%) 오른 1121.88에 마감했다. 간밤 나스닥 강세 영향과 함께 반도체 관련주의 강세가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수급에서는 외국인이 89억 원, 기관이 1천289억 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1천165억 원을 순매수하며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
기관 내에서는 금융투자(-1,455억 원)가 매도 우위를 보였고, 보험(+30억 원), 투신(+312억 원), 연기금(+146억 원)은 순매수에 나섰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8.1원 오른 1481.2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글로벌 주요 증시는 대체로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미국 증시는 상승 마감하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반영했다.
다우지수는 48,218p(+0.6%), 나스닥은 23,184p(+1.2%)를 기록했다. 유럽에서는 독일 DAX가 23,742p(-0.3%)로 소폭 하락했지만, 아시아 증시는 강세를 보였다. 호주 ASX 9,165p(+0.6%), 일본 니케이 57,877p(+2.4%), 중국 상해종합 4,024p(+0.9%), 대만 TWI 36,296p(+2.4%), 홍콩 HSI 25,848p(+0.7%) 등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