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국내 증시가 미국과 이란 간 2차 종전 협상 기대감 등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영향으로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07% 오른 6,091.3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건설, 기계·장비, 반도체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며 상승 출발한 뒤, 중동 정세 불확실성 해소 기대가 확대되면서 상승 폭을 키웠다.
특히 제약·바이오 업종을 중심으로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강화되며 2%대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코스피는 6,000선을 상회하며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이 6.0% 급등했고, IT서비스(+4.6%), 기계·장비(+3.2%), 제약(+3.1%)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5천432억 원 순매수를 기록한 반면 기관은 223억 원, 개인은 9천350억 원 순매도했다.
세부적으로 금융투자(+7,622억 원)가 순매수를 주도한 가운데 보험(-1,459억 원), 투신(-2,885억 원), 연기금(-1,116억 원) 등은 매도 우위를 보이며 엇갈린 흐름을 나타냈다.
코스닥 지수도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기대 속 제약·바이오 업종 중심의 매수세가 확대되며 2%대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1,121.88)보다 30.55포인트(2.72%) 오른 1,152.43에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는 제약(+4.2%), 일반서비스(+4.1%), 건설(+3.2%) 등이 강세를 보였다.
수급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천115억 원, 1천562억 원 순매수를 기록한 반면 개인은 2천363억 원 순매도했다.
시장에서는 중동 지역 긴장 완화 기대와 글로벌 위험자산 선호 회복이 투자심리를 개선시키며 상승장을 이끌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종전 가능성 언급, 이스라엘과 레바논 간 33년 만의 휴전 협상 등 미국과 이란 간 2차 종전 협상 기대감이 전쟁 불확실성을 완화시키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며 “이익 추정치 상향 흐름이 이어지며 반도체 업종도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천481.2원)보다 7.0원 하락한 1천474.2원에 마감했다.
해외 증시는 미국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전반적인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48,536포인트(+0.7%), 나스닥지수가 23,639포인트(+2.0%) 상승 마감했다.
유럽 증시도 강세를 보였다. 독일 DAX 지수는 24,044포인트(+1.3%)를 기록했다.
아시아 증시에서는 호주 ASX(+0.2%), 일본 니케이(+0.4%), 중국 상해종합(+0.01%), 대만 TWI(+1.2%), 홍콩 HSI(+0.7%) 등이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