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국내 주식관련사채 행사 규모가 1분기 들어 급증하며 1조8000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시 상승에 따른 차익 실현 수요가 확대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1분기 주식관련사채 행사 금액이 1조771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직전 분기 대비 19.2% 증가한 수준이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336.5% 급증한 규모다.
행사 건수는 1823건으로 직전 분기 대비 0.9%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약 3배 증가했다.
주식관련사채는 전환사채(CB), 교환사채(EB),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으로, 일정 조건에 따라 발행사의 주식으로 전환 또는 교환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채권이다.
올해 1분기에는 국내 증시 상승 흐름이 이어지면서 투자자들이 만기까지 보유하기보다 주가 상승 구간에서 차익 실현을 위해 조기 전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종류별로 보면 CB 행사 금액은 7868억원으로 전년 대비 290.6% 증가했다. EB는 8602억원으로 351.5% 급증했으며, BW는 1249억원으로 798.5% 늘었다.
행사 건수 역시 CB 820건, EB 386건, BW 617건으로 모두 증가했다. 특히 EB는 전년 대비 2000% 이상 급증하며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전보다 89.8%, EB(386건)는 2312.5%, BW(617건)는 252.5% 수준으로 각각 늘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