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청주시가 지난 13일 봉명동 식당에서 발생한 LP가스 폭발 사고의 피해 수습을 위해 전방위적인 지원에 나섰다.
시는 대규모 물적 피해와 이재민이 발생함에 따라 생활안정자금 지급과 긴급 주거 대책을 포함한 종합 지원책을 16일 발표했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집계된 피해 현황은 총 460건에 달한다.
시설별로는 아파트 229건, 주택 138건, 상가 49건, 차량 44건으로 파악됐다. 이로 인해 37가구에서 68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이 중 64명은 친인척 집으로 거처를 옮겼고 4명은 시가 제공한 숙박시설을 이용 중이다.
청주시는 소상공인의 재기를 위해 최대 300만원의 생활안정자금과 최대 200만원의 시설 개선비를 지급하기로 했다.
신체적·정신적 피해를 입은 시민에게는 최대 500만원의 의료비를 지원하며, 휴·폐업 등으로 생계가 막막해진 가구에는 260여만원 범위의 생계비를 투입한다. 특히 주택이 전파되거나 반파된 가구에는 최대 3천950만원(세입자 최대 600만원)을 지급해 복구를 돕는다.
주거 상실 위기에 놓인 이재민을 위한 임시 거처 대책도 구체화됐다.
시는 긴급지원 주택 '디딤하우스' 5채를 확보해 최대 3개월간 거주를 보장하고, LH와 협의해 보증금 없이 임대료 50%만 부담하는 공공임대주택 지원안을 마련 중이다. 이와 함께 상하수도 사용료 및 재산세 감면을 검토하고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다음 달 15일까지 특별 모금을 진행한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시가 할 수 있는 지원을 최대한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