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속형에 할인 묶음까지"…대형마트3社 '봄철 먹거리' 대방출

등록 2026.04.19 08:00:01 수정 2026.04.19 08:00:09
김원빈 기자 uoswbw@youthdaily.co.kr

제철·PB·완구까지…전방위 할인 경쟁 확대
균일가·묶음혜택 결합 '체감형 소비' 공략
봄 수요 겨냥 원스톱 장보기 전략 강화

 

대형마트 업계가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비자를 위한 할인 행사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2026년에도 고물가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각 업체들은 제철 음식 등 밥상 물가를 낮추기 위해 역량을 총집중하고 있다. 이번 주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등 주요 대형마트에서 어떤 상품을 최적가에 구매할 수 있는지 알아본다. [편집자주]

 

【 청년일보 】 고물가 기조가 장기화되며 장바구니 부담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형마트들이 신선식품부터 자체브랜드(이하 PB), 완구까지 아우르는 전방위 할인 행사에 나섰다.

 

단순 가격 인하를 넘어 제철 상품, 대량 물량 확보, 멤버십 혜택을 결합한 ‘체감형 할인’ 전략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대형마트는 봄철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를 맞아 먹거리와 생활 필수품을 중심으로 대규모 프로모션을 전개하고 있다.

 

행사 품목 역시 토마토 등 제철 과일부터 정육·가공식품, PB 상품, 완구까지 확대되며 ‘원스톱 장보기’ 수요를 겨냥한 점이 특징이다.

 

업계 관계자는 "특히 최근 소비자들이 가격뿐 아니라 품질과 선택 폭까지 동시에 고려하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유통업계는 프리미엄 상품과 가성비 상품을 동시에 배치하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프리미엄부터 신상품까지"…이마트, 제철 토마토 균일가 판매

 

이마트는 오는 22일까지 제철 토마토 전품목을 균일가로 선보인다.

 

행사카드로 1만원 이상 구매 시에 20% 추가 할인을 더했다. 5천980원 상품 2개를 구매해 1만원을 넘길 경우, 20% 할인이 적용돼 약 9천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를 위해 작년보다 1.5배 이상의 물량을 준비했다. 방울토마토부터 프리미엄 품종, 기능성 신품종까지 다양한 규격과 상품을 한데 모아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먼저 활용도가 좋은 스테디 셀러 '방울토마토(600g·팩, 국내산)'를 3천980원, '대추 방울토마토(1kg·팩, 국내산)'는 7천980원에 판매한다.

 

프리미엄 품종 '토마주르 토마토(750g·팩, 국내산)'도 7천98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오리지널과 망고맛 총 두 가지 맛으로 구성된 '더달콤 스테비아 대추방울(550g·팩, 국내산)'은 5천980원에 즐길 수 있다.

 

한편, 이마트는 토마토 신품종도 내놓는다.

 

대표적으로 단독 출시 상품인 '리코마토(800g·팩)'를 행사 기간 동안 5천980원에 선보인다.

 

이마트는 봄 제철 신선식품도 할인한다. '카라향(9~18입·봉, 국내산)'은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6천원 할인해 9천980원에, 제철 봄 강도다리 세꼬시회(200g·팩, 국산)'은 40% 할인된 1만7천880원에 판매한다.

 

같은 기간 '더깨끗한목장 한우(냉장, 국내산)', '달링다운 와규(냉장, 호주산 소고기)' 전품목을 대상으로 최대 40% 할인한다.

 

김효진 이마트 토마토 바이어는 "토마토는 일상 식단에서 활용도가 높은 대표 신선식품으로, 다양한 품종을 경험해보고자 하는 고객 수요가 높다"며 "더 살수록 혜택이 커지는 행사를 기획한 만큼, 고객의 많은 관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과일·정육·가공식품을 동시에"…롯데마트·슈퍼, 먹거리 할인 돌입

 

롯데마트는 22일까지 과일, 정육, 가공식품 등을 할인 판매한다.

 

먼저, 인기 과일 전 품목을 할인한다.

 

'국산 블루베리 전 품목'은 2개 구매 시 각 500원 할인, 3개 이상 구매 시 각 1천원 할인을 제공하며 '수입 블랙 포도 전 품목'은 행사가 6천990원에 판매한다.

 

'수박 전 품목'은 2천원 할인가에, '망고 전품목'은 2개 이상 구매 시 20% 할인 판매한다.

 

육류는 최대 50% 저렴하다. '1등급 한우 등심(100g·냉장·국내산)'과 '동원 청정램 양고기 전품목(상품별 규격 상이·호주산)'은 행사 카드 결제 시 50% 할인하고, '요리하다 스테이크 5종'은 엘포인트 회원에게 반값 할인한다.

 

'국내산 돼지고기 삼겹살·목심(각 100g·냉장·국내산)'과 '닭볶음탕·닭다리살·가슴·안심·봉(각 800g, 100g·냉장·국내산)'은 40%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롯데마트·슈퍼 단독 상품도 있다.

 

'롯데 살구파이(420g)'는 4천990원, '오리온 붕어빵 대한민국 에디션 2종'은 4천640원에 제공하고, '젤리스트로우 온리팩(1천g)'과 'CJ 작은햇반(130g×10입)'은 9천480원에 판매한다.

 

롯데슈퍼도 같은 기간까지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제철 과일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하루 한 알 갈아먹는 토마토(2kg·팩·국산)'와 '스윗볼 스테비아 대추방울 토마토 2종(각 1kg·팩·국산)'은 각 9천990원에 판매하고, '수박 전 품목(상품별 규격 상이·국산)'은 엘포인트 회원에게 2천원 할인한다.

 

'성주 상생참외(1.2kg·봉·국산)'는 9천990원, '미국산 만다린 오렌지(개·미국산)'는 10개 구매 시 5천900원에 내놓는다.

 

행사 카드 결제 시 '1등급 한우 등심(각 100g·냉장·국내산 한우)'은 50% 할인, '국내산 돼지고기 삼겹살·목심(각 100g·냉장·국내산)'은 45%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호주청정우 한끼 기획팩 6종(냉장·호주산)'은 1만900원에 판매하고, '미국산 냉장 우삼겹(각 400g·냉장·미국산 소고기)'은 엘포인트 회원에게 40% 저렴하게 제공한다.

 

델리 상품도 할인한다. '한판 가득 닭강정(팩)'은 26년 연중 최저 가격 8천990원에 선보이고, '패밀리 초밥(16입·팩)'은 1만1천900원에 내놓는다. '큰 치킨(팩·1마리·국내산 계육)'은 9천990원에 구매 가능하다.

 

 

◆"PB, 완구 상품 집중 할인"…홈플러스 '심플러스' 할인전 개최

 

홈플러스는 22일까지 자체 브랜드(이하 PB) '심플러스(simplus)'를 중심으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심플러스 아메리카노·스위트 아메리카노(500ml)'는 각 1천원에 팔고, 이달 19일부터 재고 소진 시까지 '태국산 신선란(30구·1인 2판 한정·서귀포점 제외)'은 5천890원에 대형마트 단독으로 한정 수량 선보인다.

 

'서해안 꽃게(100g·해동)'는 멤버십 특가로 반값인 990원에, '봉지라면·상온 시즌면(20여종)'은 3개 9천990원에 판다. '홈플델리 파스타(3종)'는 멤버십 대상 20% 할인해 3천190원·각 3천990원에 기획했다.

 

'심플러스 100% 국산콩 두부(300g·2)'는 3천490원에, '심플러스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1L)'는 1만4천900원에 선보인다.

 

'심플러스 쁘띠 치즈·초코 케이크(9입·10입)'는 각 2천490원에, '이춘삼 짜장라면 건면(111g·4)·이해봉 짬뽕라면 건면(98g·4)'은 각 2천990원에 내놓는다.

 

이와 함께 '심플러스 아삭한 콩나물(500g)', '심플러스 감자칩(4종·110g)', '심플러스 보리차·옥수수 수염차(1.5L)'는 모두 각 1천원에, '심플러스 냉동 블루베리(1kg)'는 8천99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심플러스 텀블러(800ml·1100ml)'는 각 7천990원·9천990원에, 신상품 '냉감 메쉬 경추 베개'를 포함한 '심플러스 침구류(8종)'는 각 7천990원·9천990원에 구매 가능하다.

 

다음달 6일까지 인기 완구도 할인가로 제공한다.

 

19일까지 '레고(30여종) 온라인 사전예약'을 열고 행사 상품을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예약 상품은 5월 3일 홈플러스 온라인 '매직배송'을 통해 순차적으로 받아볼 수 있다.

 

아울러 '프린세스 캐치티니핑(40여종)'은 1만4천900원부터, '시크릿쥬쥬 역할놀이(3종·전점 각 2천400개 한정)'는 65% 할인해 각 3천900원에, '뽀로로·핑크퐁(50여종)'은 최대 30% 할인해 1만320원부터 준비했다.

 

또봇(13종)'은 최대 30% 할인해 2만9천610원부터 판다. 행사카드로 완구를 5만원 이상 구매한 마이홈플러스 회원에게는 결제 시 1만원 즉시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이 밖에도 22일까지 마이홈플러스 앱 회원에 한해 마트에서 신한·삼성 카드로 결제 시 최대 1만5천원 할인 쿠폰을 준다.

 

김상진 홈플러스 트레이드마케팅총괄은 "고객들이 자주 찾는 생활 필수 상품을 중심으로 가격 부담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PB 심플러스를 비롯해 신선식품과 완구 등 주요 상품군을 함께 구성해 고객 선택 폭을 넓히고 실속 있는 구매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최근 대형마트 판촉은 단순한 가격 할인에서 벗어나, 고객이 한 번의 방문으로 장바구니를 채울 수 있도록 상품 구성과 동선을 함께 설계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제철 신선식품과 PB, 델리 상품을 결합한 형태가 대표적인 사례"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고물가 상황에서는 체감 할인 효과가 중요한 만큼, 균일가·묶음 할인·멤버십 혜택을 결합한 전략이 매출과 고객 유입 모두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행사 품목을 확대하는 동시에 선택의 폭을 넓히는 전략이 고객 체류 시간을 늘리고 추가 구매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고 있다"며 "이 같은 흐름은 당분간 더욱 강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최근 소비자들은 단순히 저렴한 상품보다 ‘실제로 자주 사는 품목이 얼마나 싸졌는지’를 더 중요하게 본다"며 "토마토, 정육, 가공식품처럼 일상 소비 빈도가 높은 상품을 전면에 내세운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PB 상품과 완구, 델리 등 비식품 카테고리까지 함께 할인하는 것은 객단가를 높이기 위한 전략"이라며 "특히 시즌성 수요와 맞물릴 경우 집객 효과가 크게 나타난다"고 분석했다.

 

또 "결국 향후 유통 경쟁은 가격뿐 아니라 상품 기획력과 고객 경험 설계까지 포함한 종합 경쟁으로 재편될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 청년일보=김원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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