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6천 시대'와 함께 기지개…시총 1조 클럽, 전쟁 이전 수준 회복

등록 2026.04.19 07:46:54 수정 2026.04.19 08:08:16
안정훈 기자 johnnyahn@youthdaily.co.kr

377개 사 '1조 클럽' 복귀하며 증시 정상화
대우건설 19년 만에 '10조 클럽' 재진입 성공

 

【 청년일보 】 중동 전쟁 여파로 위축됐던 국내 증시의 '1조클럽' 상장사 수가 종전 기대감에 따른 주가 반등과 함께 전쟁 발발 전 수준을 회복했다.

 

19일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이번 주 마지막 거래일 기준 시가총액 1조원 이상 상장사(우선주 포함)는 총 377곳으로 집계되며 시장 체력이 정상 궤도에 올랐음을 증명했다.

국내 증시는 이란 전쟁 발발 초기였던 지난 3월 4일 코스피가 12.06% 폭락하는 '공포의 수요일'을 겪으며 1조클럽 기업이 331개까지 급감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 14일 코스피가 장중 6,000포인트를 돌파하는 등 가파른 반등세를 보인 결과, 시총 1조원 이상 기업은 377개(코스피 253개·코스닥 124개), 10조원 이상 기업은 76개로 늘어나며 미국이 이란을 공격하기 직전인 2월 말 수준을 되찾았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가 약 1천263조원으로 시총 최상단을 수성했으며 SK하이닉스(약 804조원), 현대차(약 110조원)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전쟁 재건 수혜 기대감에 전진건설로봇이 1조 클럽에 입성했으며, 대우건설은 2007년 7월 이후 약 19년 만에 시총 10조 클럽에 다시 이름을 올렸다. 반면 유안타증권(약 9천940억원)과 HS효성첨단소재(약 9천923억원)는 1조원에서 조금 모자란 수치로 거래를 마쳤다.

증권가 전문가들은 대형주를 중심으로 한 외국인 수급의 귀환에 주목했다.

 

이재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대내외 변동성은 잦아들고 있으며 국내 증시의 본질적인 기초체력인 수출과 이익은 견고하다"고 분석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 또한 "주요국 증시의 반등세로 보아 전쟁 수습 전망이 유효하다"며 "전고점 돌파는 여부가 아니라 시간의 문제로 넘어간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저작권자 © 청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당산로35길 4-8, 5층(당산동4가, 청년일보빌딩) 대표전화 : 02-2068-8800 l 팩스 : 02-2068-8778 l 법인명 : (주)팩트미디어(청년일보) l 제호 : 청년일보 l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6 l 등록일 : 2014-06-24 l 발행일 : 2014-06-24 | 회장 : 김희태 | 고문 : 고준호ㆍ오훈택ㆍ고봉중 | 편집국장 : 안정훈 | 편집·발행인 : 김양규 청년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19 청년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youth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