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여자프로농구 최강자를 가리는 마지막 승부인 챔피언결정전(5전 3승제)의 대진이 확정됐다.
정규리그를 압도적으로 제패한 청주 KB와 하위 팀의 반란을 꿈꾸는 용인 삼성생명이 오는 22일부터 챔피언 트로피를 두고 격돌한다.
양 팀의 챔피언결정전 맞대결은 역대 4번째이자 2020-2021시즌 이후 5년 만이다. 당시에는 정규리그 4위였던 삼성생명이 KB를 3승 2패로 꺾고 사상 첫 '4위 팀 우승'의 기록을 쓴 바 있다.
이번 시리즈는 22일 오후 7시 청주체육관에서 열리는 1차전을 시작으로 2차전(24일), 용인으로 장소를 옮겨 3차전(26일)과 4차전(28일)이 이어지며, 필요시 다시 청주에서 최종 5차전을 치른다.
통산 3번째 통합 우승에 도전하는 KB는 플레이오프에서 아산 우리은행을 3연승으로 제압하며 압도적인 전력을 과시했다.
KB의 중심에는 정규리그 23경기에서 평균 16.54점, 10.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한 박지수가 버티고 있다. 여기에 강이슬의 외곽포와 허예은의 조율이 더해진 KB는 정규리그 상대 전적에서도 삼성생명에 5승 1패로 앞서며 객관적 우위에 서 있다.
이에 맞서는 삼성생명은 다시 한번 '업셋'의 역사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 10시즌 동안 포스트시즌에서 발생한 6차례의 업셋 중 4번을 일궈낸 삼성생명은 이번 4강 플레이오프에서도 정규리그 2위 부천 하나은행에 첫판을 내준 뒤 3연승을 거두는 저력을 보였다.
통산 7번째 우승을 노리는 삼성생명의 선봉은 전 경기(30경기)에 출전해 평균 17.4점(리그 2위)을 올린 에이스 이해란이 맡는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