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빅테크 거점' 시애틀서 첨단산업 인재 유치 나서

등록 2026.04.22 09:33:32 수정 2026.04.22 09:33:32
김재두 기자 suptrx@youthdaily.co.kr

유학박람회 연계 인재 유치...K-테크패스 등 제도 홍보
서부 11개 대학 2천여 명 참가...현장 이력서 100건 접수

 

【 청년일보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빅테크 본사가 밀집한 미국 시애틀에서 국내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재 확보에 나섰다. 현지 대학들과 협력해 유학부터 취업, 정착까지 아우르는 통합 지원 체계를 소개한 공사는 미 동부에 이어 서부 지역에서도 해외 인재 유치 활동의 보폭을 넓혔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21일(현지시간) 주시애틀 총영사관 및 시애틀한국교육원과 공동으로 시애틀 한국유학박람회를 개최하고 첨단산업 분야 인력 확보를 위한 전방위적인 홍보 활동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 유학과 취업에 관심이 있는 현지 대학생 및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정부의 해외 인재 유치 프로그램을 알리고 구체적인 취업 경로를 제시하기 위해 기획됐다. 코트라는 지난 3월 동부 보스턴에서 진행한 로드쇼에 이어 서부 지역에서는 실리콘밸리와 시애틀을 거점으로 인재 유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현장 홍보관에서는 정부의 첨단산업 인재 유치 정책과 함께 K-테크패스 제도가 소개됐다. K-테크패스는 첨단 분야 인재 유치를 위해 코트라가 정부를 대신해 발급하는 자격 인정증명서로, 비자와 입국 및 국내 정착을 지원하는 제도다.

 

워싱턴대와 포틀랜드 주립대 등 미 서부 소재 11개 대학과 협력해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2천여 명의 인재가 방문해 한국 취업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온라인 취업관을 통해서는 자율주행 로봇 기업 도구로보틱스와 디지털 의료 기업 하이케어넷 등 국내 첨단 기술 기업들과의 상담이 이뤄졌다. 코트라는 현장에서 총 100건 이상의 이력서가 접수되는 등 실질적인 채용 연계 성과도 거뒀다고 설명했다.

 

워싱턴대 생명공학과에 재학 중인 한 학생은 “한국으로의 유학 정보에 더해 취업 정보까지 얻을 수 있어 한국행 검토에 유익한 기회였다”며 한국 유학과 취업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코트라는 향후 서부 주요 대학들과의 협력을 강화해 현지 인재들의 한국행을 다각도로 지원할 방침이다.

 

권오형 코트라 실리콘밸리무역관장은 “지난해 10월과 12월 실리콘밸리에서 개최한 해외인재 유치 설명·상담회, 올해 3월 시애틀에서 개최한 한인 인재유치 설명회에 이어 이번 행사로 미국 젊은 인재들의 한국으로의 유학 및 취업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유학-취업-정주까지 이어지는 통합형 인재 유치 활동을 실리콘밸리 뿐 아니라 서부 전역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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