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압구정3구역 '원 시티' 청사진 공개

등록 2026.04.22 10:03:05 수정 2026.04.22 10:03:05
김재두 기자 suptrx@youthdaily.co.kr

글로벌 설계사 협업 65층 랜드마크 조성
무인셔틀·로보틱스 등 미래 기술 집약

 

【 청년일보 】 현대건설이 서울 압구정3구역 재건축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압구정 현대의 상징성을 계승한 미래형 도시 모델 원 시티(ONE City)를 22일 공개했다.

 

현대건설은 글로벌 설계사와 현대자동차그룹의 로보틱스 기술을 결합해 기존 아파트 단지의 한계를 넘어선 대규모 주거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압구정3구역 정비사업은 기존 현대 1~7차와 10·13·14차 등 3천934가구를 지하 5층~지상 최고 65층, 5천175가구 규모로 다시 짓는 대형 프로젝트다. 현대건설은 'OWN THE ONE'이라는 비전 아래 랜드마크 설계와 초대형 커뮤니티, 로보틱스 라이프 등 5대 핵심 가치를 사업 계획에 반영했다.

 

세계적 설계사인 람사(RAMSA)와 모르포시스(Morphosis)가 참여한 디자인은 압구정만의 품격과 미래적 감각을 동시에 담아냈다는 평가다.

 

전 세대에 돌출 테라스를 배치해 개방감을 높였으며, 3면 개방형 코너 창호를 통해 한강과 도심을 아우르는 파노라마 조망권을 확보했다. 실내 천장고는 기존 아파트보다 높은 3m 우물형으로 설계해 공간감을 확장했다.

 

 

커뮤니티 시설인 클럽 압구정은 단지 전체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테마파크형으로 조성된다.

 

특히 단지를 순환하는 플랫폼 더 써클 원은 커뮤니티 시설과 이동 수단을 잇는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 현대자동차그룹과의 협업으로 구현되는 로보틱스 기술은 수요응답교통(DRT) 무인셔틀, 비대면 배송 로봇, 스마트 주차 시스템 등을 통해 주거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조경 분야도 글로벌 설계사인 GPB 및 그린와이즈와 협력해 한강과 맞닿은 입체적 생태숲을 구현한다. 수경 공간과 대규모 녹지를 곳곳에 배치해 도심 속 휴식처를 마련하고, 거주자 취향에 따라 공간 구성을 달리할 수 있는 압구정 캔버스 유닛 서비스도 제공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압구정 현대가 지닌 가치와 상징성은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자산”이라며 “압구정3구역에 세계 최고 수준의 설계와 미래 기술, 차별화된 라이프스타일을 집약해 대한민국 주거의 새로운 기준이 되는 단 하나의 도시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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