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일자리 정책, 현장에 답 있다…"경험 기회·사후관리 확대 필요"

등록 2026.04.22 10:37:32 수정 2026.04.22 10:37:32
조성현 기자 j7001q0821@youthdaily.co.kr

고용부 장관, 청년카페 찾아 취업 준비생·사회초년생 목소리 청취
참여 청년들 "자존감 회복·재취업 성과"…정책 체감 효과 확인
현장 운영자들 "지방 일경험 확대·참여 종료 후 관리 강화 필요"

 

【 청년일보 】 청년 일자리 정책의 실효성을 점검하기 위한 현장 간담회에서 '일경험 확대'와 '지속적인 사후관리' 필요성이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정책 참여 청년들은 취업 자신감 회복과 재취업 성과를 언급하며 긍정적 변화를 체감하고 있었지만, 보다 촘촘한 지원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동시에 제기됐다.

 

22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김영훈 장관은 지난 21일 서울 금천구 청년카페 '청춘삘딩'을 방문해 추가경정예산으로 확대된 청년 지원사업의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취업 준비생 및 사회초년생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후 인근 치킨집에서 진행된 대화에서는 취업 준비 과정의 어려움과 정책 체감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청년들은 일경험과 심리 회복 프로그램이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항공사 직무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한 청년은 "취업 준비 과정에서 실제 직무 경험이 큰 도움이 됐다"며 일경험 기회의 확대를 요청했다.

 

청년도전지원사업 참여자는 "자존감을 회복해 포기했던 진로에 다시 도전하고 있다"고 밝혔고, 청년성장프로젝트 참여자는 프로그램과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연계해 IT 백엔드 개발자로 재취업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현장 운영기관 관계자들은 정책 효과를 인정하면서도 보완 과제를 제시했다. 특히 경력직 중심 채용이 강화되는 상황에서 일경험 지원사업이 청년 취업 문제 해결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평가했다.

 

다만 지방 청년을 위한 기업 발굴 확대와 지역 기반 일자리 창출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구직 의욕 회복을 목표로 하는 청년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프로그램 종료 이후에도 지속적인 관리 체계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김영훈 장관은 "세상은 청년들이 쉬고 있다고 말하지만, 사실 청년들은 치열하게 노력하고 준비하고 있다는 것을 다시 느꼈다"며 "청년 일자리는 단순히 기업 유치의 부산물이 아니라 정주 여건 마련, 훈련, 일경험 등 여러 정책을 엮어서 어떻게 설계하는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앙정부-지방정부, 대기업-중소기업, 대학 등이 힘을 모아 청년들의 일자리가 더 많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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