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업계가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비자를 위한 할인 행사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2026년에도 고물가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각 업체들은 제철 음식 등 밥상 물가를 낮추기 위해 역량을 총집중하고 있다. 이번 주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등 주요 대형마트에서 어떤 상품을 최적가에 구매할 수 있는지 알아본다. [편집자주]
【 청년일보 】 따뜻한 날씨와 함께 나들이 수요가 본격화되고 어린이날을 앞두고 소비가 늘어나는 가운데, 대형마트들이 먹거리부터 완구까지 아우르는 할인 행사에 나섰다.
단순 가격 인하를 넘어 바비큐용 식재료, 체험형 완구, 캠핑용품 등을 결합한 시즌 맞춤형 할인 전략으로 고객 유입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대형마트는 봄 나들이 시즌과 어린이날 수요를 겨냥해 신선식품, 완구, 생활용품 등을 중심으로 대규모 프로모션을 전개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대형마트 할인 전략은 단순한 가격 경쟁을 넘어 시즌 수요에 맞춘 상품 구성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나들이 먹거리와 어린이날 완구를 함께 묶어 소비자의 체류 시간과 구매 전환을 동시에 높이려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실제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등 주요 대형마트는 일제히 봄 나들이와 어린이날 수요를 겨냥한 할인 프로모션을 전개하고 나섰다.
◆이마트, '어린이날 페스타·바비큐 파티' 개최
먼저 이마트는 오는 5월 5일까지 '어린이날 페스타'를 연다.
먼저 포켓몬 30주년을 맞아 인기 포켓몬 지적재산권(IP) 상품 2백여종을 특별가에 선보인다.
'후아유 포켓몬 피카츄'는 50% 할인된 2만2천450원에 선보이고, 포켓몬 아케이드 게임에 활용할 수 있는 '포켓몬 태그스타 박스', '포켓몬 태그스타 다이맥스 밴드'는 각각 1만7천900원, 2만1천900원에 판매한다.
포켓몬 피규어, 포켓몬 보드게임, 포켓몬 랜덤 몬스터볼 등도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5월 1일부터는 레고 신상품 '레고 포켓몬 2종(피카츄와 몬스터볼, 이브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게임기, 드론, 로봇 등 디지털 장난감 수요를 겨냥한 혜택도 마련했다.
닌텐도 스위치 2 본체와 관련 액세서리 동시 구매 시 최대 2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닌텐도 스위치 타이틀은 행사카드 전액 결제 시 최대 20% 특가에 선보인다. '에어크래프트 미니프로 드론', '로보사이언 코딩로봇', 산리오, 미미, 타요 등 캐릭터 노트북도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초저가 상품도 준비했다. 마이멜로디, 헬로키티 등 산리오 캐릭터 네모블럭부터 미니 자동차 세트, 공룡 투명블럭 등 2천원, 3천원 균일가로 선보인다.
어린이날 선물을 미리 구매하는 고객들을 위한 알뜰 혜택도 마련했다. 이마트는 오는 4월 29일까지 어린이날 완구 행사 상품을 6만원 이상 행사카드로 전액 결제 시 신세계상품권 1만원을 증정한다.
5월 1일부터 5월 5일까지는 타임딜, 5일 특가, 반값딜 등이 개최된다.
대표적으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새로운 상품을 행사카드로 전액 결제 시 최대 80% 할인가에 선보이는 '타임딜 이벤트'를 진행한다.
'콩순이 자판기'는 80% 할인한 9천980원, '미미 헬로키티 애플하우스'는 70% 할인한 2만940원에 만나볼 수 있다. '드림 토미카', '레고 스타워즈', '마조렛 머스크 화물선' 등 인기 상품도 할인가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마트에서 15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티니핑 역할놀이 장난감 '캐치티니핑 스페셜 캐리어세트'는 6만원, '캐치티니핑 딩동핑의 편의점'은 1만원, '레고 벤츠 AMG G63'은 3만4천950원에 선착순 판매한다.
한편 29일까지 '바비큐 파티'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먼저 '한우 특수부위 전품목(냉장·브랜드한우 제외)'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한우 부채살 1등급 구이용'은 100g당 1만1천466원, '한우 안창살 1등급 구이용'은 100g당 1만5천806원에 판매한다. 이외에도 치마살, 업진살, 차돌박이, 제비추리 등 다양한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미국산 소고기 생갈비(냉장)'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30% 할인해 100g당 '미국산 생 LA갈비'는 5천586원, '미국산 생 포갈비'는 6천982원, '미국산 생 칼집갈비살'은 4천886원에 판매한다.
돼지고기로는 '남영돈' 협업 상품을 선보인다. '남영돈 특선구이모둠(냉장·800g·국내산)', '남영돈 특선 특수부위모둠(냉장·720g·국내산)'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해 각각 2만784원, 2만8천784원에 판매한다.
해산물과 채소도 준비했다. '블랙타이거 새우(대·말레이시아산)'는 마리당 1천180원, '서해안 참소라(중·1kg·팩·국내산)'은 1만2천800원에 판매한다.
'파머스픽 팽이버섯(봉·국내산)'은 1천280원에 2+1 행사를 진행하고, '대용량 청도미나리(300g·봉·국내산)'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50% 할인해 2천990원에 판매한다.
주류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부르고뉴 와인 대전'을 4월 29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80여 개 생산자, 480여 품목을 선보인다.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부샤 몽뗄리 뒤레스 프리미에 크뤼 21(750ml·프랑스산)'은 6만9천800원, '라 샤블리지엔 라 세렌 17·18(각 750ml·프랑스산)'은 5만5천원에 판매한다. 해당 상품은 이마트 앱 '와인그랩'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수입맥주 골라담기 행사도 4월 29일까지 진행한다. 아사히, 칭따오, 칼스버그 등 수입맥주를 5캔 1만400원, 10캔 1만9천800원에 판매한다.
최연정 이마트 완구 바이어는 "어린이날 수요가 높은 포켓몬, 티니핑, 산리오, 레고 등 인기 캐릭터 장난감을 중심으로 풍성한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며 "타임딜 이벤트부터 반값쇼핑 특가 등 다양한 프로모션 혜택을 준비한 만큼 이번 행사를 통해 어린이날 선물을 알뜰하게 준비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롯데마트, 전국 토이저러스 '완구 할인 행사' 전개
롯데마트 토이저러스는 잠실점, 청량리점을 포함한 전국 42개 점포에서 5월 6일까지 완구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레고' 브랜드 완구를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레고 단풍나무 분재'는 기존 대비 4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며, '레고 생명의 드래곤'과 '레고 위더 전투'는 각각 11만8천900원, 7만6천400원에 판매한다. '레고 고속 기차'와 '레고 경찰서'는 엘포인트 회원 대상 10%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레고 외에도 '포켓몬스터 변신 브레이브담청호 특별판'은 기존 대비 40% 할인한 4만7천940원에, '뽀로로 아이스크림 가게'와 '레스큐 타요 포크레인 중장비 타워 디럭스세트'는 각각 30%, 20% 할인 판매한다.
'캐치! 티니핑 프린세스 팩트'는 기존 대비 1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핑크퐁 용감한 슈퍼구조대 출동본부'와 '핑크퐁 병원놀이 의사 가방세트'는 각각 2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완구 신상품도 준비했다. '오늘좋은 통큰블럭'을 4월 29일 3만2천900원에 신규 출시한다. 또한 '레고 이브이', '레고 피카츄와 몬스터볼'은 5월 1일 신규 출시해 각각 7만9천900원, 27만9천900원에 판매한다.
어린이날 할인 행사 기념 프로모션도 마련했다.
5월 5일까지 오프라인 토이저러스 매장에서 엘포인트 회원이 완구를 6만원 이상 행사카드로 결제할 경우 1만원 롯데상품권을 선착순 증정한다. 온라인 토이저러스몰에서는 동일 조건으로 구매 시 1만원 즉시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추가로 토이저러스 온·오프라인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도 진행하며 추첨을 통해 '닌텐도 스위치2', '레고 골든리트리버 강아지', '포켓몬스터 30주년 첫 파트너 콜렉션' 등을 증정할 계획이다. '더 티니핑 미니 잠실점·청량리점'에서는 5월 10일까지 어린이날 특별 행운 상자와 키링 이벤트 등 다양한 현장 참여 이벤트를 선보인다.
오프라인 팝업스토어도 운영한다. 5월 6일까지 롯데프리미엄아울렛에 위치한 토이저러스 이천점에서는 '레고' 팝업을 열고 인기 상품 10종을 할인 판매 및 포토존을 구성해 선보인다. 어린이날 주간인 5월 1일부터 5일까지는 '행운의 에어볼 뽑기'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또한 5월 5일까지 토이저러스 대구율하점에서는 '잔망루피 팝업스토어'를 열고 봉제 인형, 키링, 마우스패드 등 100여종의 굿즈를 선보인다. 행사 기간 동안 2만원 이상 굿즈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잔망루피 아크릴 스탠드'를 증정한다.
30일부터 5월 6일까지 토이저러스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에서는 '마이크로 킥보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킥보드 구매 고객에게 LED 라이트를 증정하고, 30만원 이상 구매하는 경우 스냅버디를 추가 제공한다.
이영노 롯데마트 TRU부문장은 "다가오는 어린이날을 맞아 롯데마트 토이저러스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할인 행사와 팝업스토어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프로모션과 할인 행사를 확대해 가족 단위 고객 방문을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홈플러스, '어린이날 완구 할인 행사' 진행
홈플러스는 29일까지 나들이 먹거리와 용품을 최대 50% 할인하고, 어린이날 완구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먼저 '작지만 알찬 전복'을 마이홈플러스 멤버 특가로 50% 할인해 마리당 1천190원에 판매한다. '홈플델리 생연어회·새우튀김'은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 3천원 할인해 1만4천900원에 판매한다.
스낵, 비스킷, 초콜릿, 젤리 등 제과 50여종은 각 1천원에 판매하며, 10개 구매 시 1개를 추가 증정한다. 홈플러스 베이커리 '몽 블랑제'에서는 '깨찰빵(4입)'과 '슈크림소보로(4입)'를 30% 할인해 각 3천840원에 판매한다. 삼양라면 10여종은 2개 이상 구매 시 10% 할인하고, '면사랑 냉 메일 소바·냉우동'은 각 1만2천990원에 1+1으로 판매한다.
PB '심플러스' 캠핑용품 50여종은 2개 이상 구매 시 20% 할인한다. '심플러스 냉감 메쉬 경추베개'는 9천990원에 판매한다. '클라 파워클린 미니 캡슐세제(100입)'는 마이홈플러스 멤버 특가로 1만2천원 할인해 7천900원에 판매한다.
26일까지 신한·삼성·롯데·우리카드로 6만원 이상 결제 시 5천원 쿠폰을 제공한다. 마이홈플러스 앱 바코드 제시 시 적용된다.
어린이날 완구 행사도 진행한다.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이 7대 카드로 5만원 이상 결제 시 1만원 즉시 할인한다.
'닥터 스퀴시'는 70% 할인해 1만4천900원, '시크릿쥬쥬 역할놀이' 3종은 65% 할인해 각 3천900원, '사운드 스페이스 가면무기세트'는 65% 할인해 7천900원, '자동차 종합 블럭'은 55% 할인해 1만4천900원에 판매한다. 미미·똘똘이·콩순이·시크릿쥬쥬 15종은 최대 20%, 또봇 13종은 최대 30% 할인한다.
홈플러스 문화센터는 여름학기 회원 모집을 시작한다. 봄학기 수강 회원은 25일까지 정규강좌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규 회원에게는 총 4만원 상당 6종 쿠폰팩을 제공한다.
김상진 홈플러스 트레이드마케팅총괄은 "야외활동 수요에 맞춰 먹거리와 용품 할인과 완구 행사를 준비했다"며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어린이날은 연중 대표적인 가족 소비 이벤트인 만큼, 사전 판촉이 매출을 좌우하는 핵심 변수"라며 "완구뿐 아니라 먹거리·나들이 용품까지 연계한 패키지형 프로모션이 객단가 상승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할인 시점을 앞당겨 수요를 선점하는 전략이 경쟁사 대비 우위를 가르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최근 소비자들은 특정 기념일에 맞춰 한 번에 구매를 끝내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며 "이에 따라 대형마트들은 완구, 식재료, 캠핑용품 등을 결합한 ‘원스톱 쇼핑’ 구조를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전 할인과 체험형 이벤트를 병행하는 방식이 고객 유입과 재방문을 동시에 유도하는 핵심 전략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분석했다.
【 청년일보=김원빈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