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도로 달궈진 미식 경험"...아웃백, '블랙라벨 씨즐링 에디션' 출사표

등록 2026.04.28 09:46:42 수정 2026.04.28 09:46:49
권하영 기자 gwon27@youthdaily.co.kr

정통 스테이크하우스 정체성 재정립…"미식 경험 강화 전략"
"리로케이션·시그니처 강화"...지난해 매출 4천544억원 '기록'
세미 코스 구성 도입…전채부터 디저트까지 완결형 식사 경험

 

【 청년일보 】 다이닝브랜즈그룹이 운영하는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씨즐링(Sizzling)' 콘셉트를 앞세운 신메뉴를 통해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정통 스테이크하우스로서의 정체성을 재정립하는 동시에, 대표 메뉴 '블랙라벨 스테이크'를 중심으로 미식 경험을 확장하겠다는 전략이다.

 

28일 다이닝브랜즈그룹에 따르면, 아웃백은 지난 1997년 국내 첫 매장 오픈 이후 약 30년간 프리미엄 캐주얼 다이닝 시장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전국 101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스테이크 중심 메뉴 경쟁력을 기반으로 외형 성장을 이어왔다.

 

특히 복합쇼핑몰 중심의 리로케이션(Relocation) 전략과 시그니처 메뉴 강화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 4천544억원을 기록하며 실적 반등에도 성공했다.

 

아웃백은 이번 봄 시즌 'Sizzling Moments, OUTBACK'을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이달 1일 대표 메뉴인 '블랙라벨 씨즐링 에디션'을 선보였다.

 

'씨즐링(Sizzling)'은 따뜻한 온도와 함께 전달되는 시각적·청각적 자극을 의미하는 콘셉트로, 단순한 식사를 넘어 오감을 자극하는 경험 설계에 초점을 맞췄다.

 

 

대표 메뉴인 '블랙라벨 씨즐링 스테이크'는 230도로 달궈진 플레이트 위에서 제공되는 것이 특징이다. 스테이크가 익으며 발생하는 소리와 온기를 통해 시각·청각·촉각을 동시에 자극하는 공감각적 경험을 구현했다. 기존 블랙라벨 스테이크의 품질을 유지하면서도 '마지막 한 입까지 따뜻하게'라는 콘셉트를 한층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블랙라벨 스테이크는 2015년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스테이크'를 목표로 개발된 이후 아웃백 스테이크 부문 판매 1위를 유지해온 대표 메뉴다. 출시 약 10년 만에 누적 판매량 2천만개를 돌파하며 브랜드를 상징하는 핵심 메뉴로 자리잡았다.

 

이번 에디션은 메뉴 구성에서도 변화를 줬다. 샐러드부터 디저트까지 이어지는 세미 코스 형태로 구성해 단품 중심 식사에서 벗어나 '완결형 다이닝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고객은 별도의 자리 이동 없이 전채부터 후식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식사 흐름을 경험할 수 있다.

 

신규 메뉴도 함께 추가됐다. 블랙라벨 스테이크에 새우와 치즈 소스를 더한 '블랙라벨 셰프 에디션'을 비롯해, 올리브오일과 마늘 향을 더한 '씨즐링 감바스', 스킬렛 위에서 초콜릿이 녹아내리는 '씨즐링 브라우니' 등이 대표적이다.

 

이와 함께 '그릴드 치킨 시저 샐러드', '리코타 샐러드', '베이컨 웨지 샐러드' 등 샐러드 라인업도 확대했다.

 

 

아울러 매장에서는 씨즐링 감바스에 사용된 오일을 활용해 프라이드라이스(볶음밥)를 함께 볶아 제공하는 방식도 운영되고 있다. 해당 방식은 정식 메뉴에는 포함되지 않았으나, 고객 요청 시 조리 형태를 변형해 제공되는 사례로, 메뉴 활용도를 높이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음료 부문 역시 가족 단위 고객을 겨냥해 강화했다. 망고와 딸기를 활용한 바나나 블렌디드 음료를 새롭게 선보이며 메뉴 다양성을 확보했다.

 

마케팅 측면에서는 배우 안효섭을 브랜드 앰버서더 겸 내레이터로 발탁했다. 단순 모델 기용을 넘어, 블랙라벨 스테이크의 콘셉트와 브랜드 메시지를 청각적으로 전달하는 역할을 맡겼다. 신규 광고 영상은 이달 13일부터 공개됐으며, 28일 기준 조회수 1천100만회를 돌파했다.

 

아웃백 관계자는 "안효섭은 진정성 있는 연기와 목소리로 브랜드 스토리를 전달할 수 있는 적합한 인물"이라며 "감각적인 광고와 함께 매장에서 경험할 수 있는 프리미엄 메뉴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블랙라벨 씨즐링 에디션'은 출시 2주 만에 누적 판매량 1만6천개를 기록하며 스테이크 매출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블랙라벨 씨즐링 에디션'과 '블랙라벨 셰프 에디션'은 같은 기간 블랙라벨 전체 카테고리 매출을 직전 동기 대비 29.6% 끌어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전체 스테이크 판매량 가운데 씨즐링·셰프 에디션이 차지하는 비중은 35%를 기록했으며, 블랙라벨 카테고리의 매출 비중도 9.4% 상승했다.

 

아웃백 관계자는 "블랙라벨 씨즐링 에디션은 스테이크는 물론 디저트까지 아웃백의 다이닝을 처음부터 끝까지 온전히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구성"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취향을 아우르는 디저트 라인업을 꾸준히 선보여 식사부터 디저트까지 완성된 다이닝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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