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와 "물가 부담에 대용량 식품·가성비 IT 제품 인기"

등록 2026.04.28 11:10:51 수정 2026.04.28 11:11:02
김원빈 기자 uoswbw@youthdaily.co.kr

 

【 청년일보 】 커넥트웨이브의 가격비교 서비스 다나와는 대용량 식품과 가성비 IT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다나와가 지난 27일 발표한 ‘4월 4주 차 주간 실거래가 동향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주 국내 소비 시장은 핵심 가전 및 IT 카테고리의 평균 실거래가가 하락 혹은 정체된 반면, 식품(▲8%)과 주방가전(▲9%), 자동차 용품(▲8%) 등 생활 밀접 카테고리의 구매 단가는 일제히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리포트에서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식품' 카테고리의 실거래가 상승(▲8%)이다.

 

외식 물가 상승으로 인한 '집밥' 수요도 이어지고 있다. 주방가전 카테고리의 평균 실거래가가 전주 대비 9% 상승한 가운데, 특히 '전기밥솥'의 경우 실거래가 상승과 함께 카테고리 거래액 규모 자체도 전주 대비 9%가량 증가했다.

 

실속 위주의 소비 기조 속에서도 계절 변화와 밀접한 품목들도 인기를 끌었다. 하이엔드 렌즈 및 기기 수요가 증가, '디지털카메라' 카테고리의 평균 실거래가가 전주 대비 6% 상승함과 동시에 전체 거래액 규모도 함께 증가했다.

 

식품 카테고리 내 '헬스, 다이어트, 이너뷰티' 품목의 판매량이 증가했다.

 

필수 소비재 중심의 지출 확대와는 대조적으로, PC 주요 부품(▼-2%)과 생활가전(▼-1%), 태블릿 및 휴대폰(▼-1%) 등 핵심 IT 카테고리는 소폭 하락했다.

 

또한 단일 모델 실거래가 분석 결과, 인기 하이엔드 카메라인 ‘SONY 알파 A7C II 바디(▼-8.9%)’와 고사양 조립PC인 ‘포유컴퓨터 퍼포먼스PC(▼-6.5%)’ 등은 전주 대비 실거래가가 뚜렷하게 하향 조정됐다.

 

다나와의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대형 IT 기기 교체를 보류하고 생필품 구매에 예산을 우선 배정하면서 카테고리 간 평균 실거래가 지표가 상반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시장 전반의 대기 수요가 길어짐에 따라 평소 가격 방어가 탄탄했던 일부 프리미엄 기기들의 실거래가가 긍정적으로 조정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원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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