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구조 자체 바꾸는 대전환 필요"...대구시장 예비후보 등록

등록 2026.04.30 12:58:34 수정 2026.04.30 12:58:34
김재두 기자 suptrx@youthdaily.co.kr

중앙정부 네트워크 활용 대구 경제 체질 혁신 강조
1조원 규모 창업펀드 조성 및 미래 신산업 생태계 구축

 

【 청년일보 】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30일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대구 경제의 구조적 틀을 바꾸는 대전환을 목표로 본격적인 선거 일정에 돌입했다.

 

추 후보는 등록 직후 “지금 대구는 단순한 개선이 아닌 구조 자체를 바꾸는 ‘대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경제부총리와 원내대표를 지낸 경험을 바탕으로 대구 경제의 체질을 완전히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35년간의 공직생활과 10년의 의정활동으로 구축한 중앙정부와의 강력한 협력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시민들이 체감하는 변화를 반드시 이끌어 내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선거의 핵심 기치로 대구경제 대개조를 내건 추 후보는 이날 대구를 위한 4대 핵심 비전을 공개했다.

 

우선 경제 혁신을 위해 AI, 로봇, 미래모빌리티, 바이오, 반도체 등 5대 산업을 집중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기계와 섬유 등 주력 산업은 스마트화와 고부가가치화를 추진하며, 청년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결혼과 육아를 지원하는 대구찬스와 지역 인재 연계 채용을 확대하는 대구형 계약학과 정책을 도입하겠다고 설명했다.

 

수성알파시티와 신서혁신도시 등을 잇는 3대 딥테크 창업벨트 구축 계획도 내놨다. 1조원 규모의 창업펀드를 조성해 유니콘 기업 육성을 지원하고, 기업은행 본점의 대구 이전 추진과 산학연 협력을 강화해 국가대표 창업도시로서의 기반을 공고히 다지겠다고 밝혔다.

 

대기업 유치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전략도 구체화했다. 삼성과 SK의 반도체 공장, 현대자동차와 현대로보틱스의 생산기지 등 주요 대기업 투자를 적극적으로 이끌어낼 계획이다. 시장 직속의 투자유치단을 구성해 기업 유치의 걸림돌을 제거하고 미래모빌리티 생태계를 조성하는 대구형 테슬라 프로젝트를 현실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TK 신공항을 국가 주도 사업으로 추진해 글로벌 물류와 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하고, 광역교통망 확충과 행정통합을 통해 초광역 경제권을 형성하겠다고 밝혔다. 식수 문제와 군부대 이전 등 지역 숙원 사업은 시민 참여형 원탁회의를 통해 해결책을 모색하고 골목 경제 활성화를 위한 홍보 전담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추 후보는 “대구시민들이 바라는 것은 분명하다. 좋은 일자리와 누구나 살고 싶은 환경”이라며 “돈과 사람이 모이는 도시, 청년이 미래를 꿈꾸는 도시로 대구를 반드시 바꾸겠다”고 말했다. 또한 “말이 아닌 성과로 평가받겠다. 대구의 자부심을 반드시 다시 세우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추 후보는 예비후보 등록을 기점으로 선거사무소 개소와 정책 발표, 민생 현장 방문 등을 이어가며 시민과의 접점을 넓혀갈 계획이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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