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한 영향력 확산"...치킨 프랜차이즈업계, 사회공헌 행보 '강화'

등록 2026.05.04 11:00:02 수정 2026.05.04 11:00:12
권하영 기자 gwon27@youthdaily.co.kr

다이닝브랜즈그룹, 임직원 참여 '밥퍼' 배식 봉사 진행
BBQ, '찾아가는 치킨릴레이'...엘리엘동산에 치킨 전달
교촌에프앤비, '바르고 봉사단' 올해 첫 봉사활동 전개

 

【 청년일보 】 치킨 프랜차이즈업계가 봉사와 기부 활동을 확대하며 사회공헌 행보를 강화하고 있다. 단순 기부를 넘어 임직원과 가맹점이 직접 참여하는 봉사활동을 강화하고,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실질적 지원을 이어가며 상생 기반을 다지고 있는 모습이다.

 

◆ 다이닝브랜즈그룹, '밥퍼' 배식 봉사 진행…취약계층 지원 확대

 

4일 치킨 프랜차이즈업계에 따르면, '별 하나 치킨' bhc,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창고43, 큰맘할매순대국 등을 운영하는 종합외식기업 다이닝브랜즈그룹은 지난달 24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다일복지재단 '밥퍼나눔운동본부'를 찾아 취약계층에게 한 끼를 전하는 배식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다이닝브랜즈그룹이 지난해부터 정기적으로 이어오고 있는 밥퍼 봉사활동의 일환이다. 부서별 자발적 신청을 통해 모집된 본사 임직원 25명이 참여했으며,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약 6시간에 걸쳐 소머리곰탕 1천인분 전달·배식 및 설거지 봉사를 진행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은 지난해 사회공헌 슬로건 '맛마미아(맛을 나누고, 마음을 잇고, 미래를 아름답게!)'를 제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ESG 경영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맛마미아'는 맛을 나누는 외식기업의 본질에서 더 나아가, 따뜻한 마음을 사회 구성원 간 이어주고 함께 아름다운 미래를 만들어가겠다는 임직원들의 의지를 담은 슬로건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실질적 지원을 통해 사회공헌 문화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4월에는 밥퍼나눔운동본부에 2천500만원 상당의 식재료를 기부했으며, 같은 해 9월에는 임직원 20명이 육개장·내장탕 등 1천200인분을 직접 전달·배식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 BBQ, '찾아가는 치킨릴레이'로 장애인 시설에 치킨 100인분 전달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은 지난달 20일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중증장애인 보호시설 '엘리엘동산'을 방문해 황금올리브 치킨 등 총 100인분을 전달했다.

 

이번 활동은 '찾아가는 치킨릴레이'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해당 프로그램은 2022년 7월부터 전국 각지의 복지시설과 소외계층을 직접 찾아가 치킨을 전달하는 BBQ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이날 BBQ는 시설 이용자들이 함께 나눌 수 있도록 황금올리브 닭다리, 핫윙, 크런치 순살크래커, 치즈볼, 레몬보이 등 다양한 메뉴로 구성된 100인분을 전달했다.

 

BBQ는 해당 시설과의 인연을 바탕으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으로 어려움이 컸던 시기에도 나눔을 이어오며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BBQ는 '패밀리와 함께하는 치킨릴레이(팸치릴)'를 통해 본사가 신선육을 지원하고 패밀리가 직접 조리해 전달하는 방식의 나눔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2017년부터 9년째 지속되고 있는 상생형 사회공헌 활동이다.

 

또한 BBQ는 치킨대학 설립이후 2000년부터 현재까지 26년간 '치킨대학 착한기부'를 통해 예비 패밀리들이 실습 과정에서 조리한 치킨을 지역사회에 기부하며, 교육과 나눔을 연계한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고 있다.

 

◆ 교촌에프앤비, '바르고 봉사단' 올해 첫 활동 전개…점자촉각 키트 제작 봉사 진행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올해 '바르고 봉사단'의 첫 활동으로 시각장애 아동을 위한 '점자촉각 키트 만들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점자촉각 키트 만들기' 활동은 교촌 임직원과 임직원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봉사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온라인 사전교육을 이수한 뒤, 교촌 판교 사옥 또는 가정에서 시각장애 아동에게 전달할 점자촉각 키트를 직접 제작했다. 완성된 키트는 시각장애 아동 교구재로 사용되도록 기부될 예정이다.

 

올해 '바르고 봉사단'은 총 55회 이상, 350여 명의 교촌 가족 참여를 목표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특수학급 아동들과 1:1 야외 활동 체험을 비롯해 장애 아동 및 어르신을 위한 맞춤형 교구재 제작 등 대면·비대면 활동을 활발히 병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한적십자사를 비롯한 비영리 기관들과 협력해 '촌스러버 프로젝트' 등 다양한 교촌의 사회공헌사업 내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상생의 가치를 실천해 나갈 방침이다.

 

교촌은 브랜드 철학인 '진심경영'을 바탕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국 6만5천여명의 이웃에게 온기를 전했으며, '바르고 봉사단'은 특수학급 아동들과 1:1 야외 활동 체험, 소아암 환아를 위한 히크만 주머니와 시각장애 아동들을 위한 점자 교구재 제작 및 기부 활동 등을 진행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외식 프랜차이즈업계의 사회공헌 활동은 단순 기부를 넘어 임직원과 가맹점이 함께 참여하는 방식으로 확대되는 흐름"이라며 "현장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과 지역사회 간 접점을 늘리려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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