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경기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양지마을 통합재건축 주민대표단이 신규 예비신탁업자 선정을 위한 설명회를 열고 사업 정상화에 속도를 낸다.
양지마을 주민대표단은 오는 9일 소유주를 대상으로 대신자산신탁과 우리자산신탁의 경쟁 프레젠테이션(PT)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주민대표단은 기존 한국토지신탁과의 업무협약을 해지한 뒤 지난달 24일 나라장터를 통해 신규 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을 진행했다. 이날 소유주 참관 속에 열린 개찰식에서는 수수료율 0.4%를 제안한 대신자산신탁과 0.47%를 제안한 우리자산신탁이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예비신탁업자는 오는 11일부터 22일까지 소유주 투표를 거쳐 23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오는 9일 열리는 설명회에서는 두 후보 업체의 구체적인 사업 제안과 함께 2028년 이주를 목표로 하는 주민대표단의 향후 운영 계획이 공유된다. 대표단은 소유주 이익 극대화와 투명한 선정 등 4대 원칙을 바탕으로 오는 7월까지 사업시행자 지정고시를 완료한다는 방침을 세웠다고 설명했다.
국토교통부 1기 신도시 선도지구인 양지마을 통합재건축은 수내동 24번지 일원 29만1천584.3㎡를 대상으로 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지난 1월 선도지구 중 가장 먼저 재건축 사무소를 개소했으며, 삼성물산·현대건설·GS건설 등 대형 건설사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는 등 사업성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해당 부지는 수인분당선 수내역과 인접한 역세권 입지로 분당 최대 학원가와 연결되어 교육 및 교통 환경이 유리한 것으로 평가된다. 인근 백현마이스(MICE) 개발에 따른 인프라 확충과 롯데백화점 분당점의 오피스·리테일 복합시설 리모델링 등 주변 개발 호재도 직주 근접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거론된다.
김영진 양지마을 통합재건축 주민대표단 대표는 "특정 개인과 소수 그룹만을 위한 사욕 채우기가 양지마을 전체 이익인 것처럼 포장해 소유주를 현혹시켰던 부정 행위는 오늘부로 종결됐다"며 "공정한 절차가 가장 빠른 재건축 사업 성공의 길이라는 걸 대다수 소유주들이 지지해주시는 만큼 흔들림 없이 정도를 지향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