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지난주에 이어 동반 상승세를 기록했다. 수도권과 서울을 중심으로 상승 거래가 발생하며 매매가격지수 상승폭이 소폭 확대된 반면, 지방은 하락세를 보이며 지역별 차이를 나타냈다.
한국부동산원이 7일 발표한 '2026년 5월 1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4%, 전세가격은 0.09% 상승을 기록했다. 서울은 매매(0.15%)와 전세(0.23%) 모두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서울 매매시장은 국지적인 관망세 속에서도 대단지 및 역세권 위주로 매수 문의가 꾸준히 이어졌다. 강북 14개 구는 성북구(0.27%)와 강북구(0.25%)를 중심으로 0.18% 올랐다. 강남 11개 구는 강남구(-0.04%)가 압구정과 개포동 위주로 하락했으나 강서구(0.30%)와 구로구(0.24%)의 상승세가 이를 상쇄하며 0.13% 상승했다.
수도권의 경우 경기가 0.07% 상승한 반면 인천은 0.01% 하락하며 희비가 엇갈렸다. 경기는 하남시(0.33%)와 광명시(0.31%) 등 정주 여건이 양호한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 거래가 발생했다. 지방은 전체적으로 0.01% 하락했다. 5대 광역시는 0.02% 떨어졌고 세종 역시 어진·도담동 대단지 위주로 매물이 쌓이며 0.01% 하락했다.
한국부동산원은 "국지적으로 관망세를 보이는 지역과 대단지 및 역세권 위주로 매수 문의가 꾸준하고 상승 거래가 발생하는 지역이 혼재하는 가운데 서울 전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전세시장은 전국적으로 0.09%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울은 정주 여건이 양호한 선호 단지를 중심으로 임차 문의가 증가하며 0.23% 상승했다. 송파구(0.49%)는 잠실과 신천동 주요 단지 위주로, 성북구(0.36%)는 길음과 정릉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전세가가 크게 상승했다.
인천과 경기도 각각 0.10%, 0.13% 오르며 수도권 전세시장의 강세를 뒷받침했다. 인천 서구(0.18%)는 청라와 불로동 주요 단지에서, 경기 광명시(0.41%)는 철산과 하안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지방 전세가격은 울산(0.14%)과 부산(0.07%) 등의 상승에 힘입어 0.04% 올랐다.
한국부동산원은 "전반적으로 임차수요 이어지는 가운데, 정주여건 양호한 선호단지 중심으로 임차문의 증가하며 상승계약이 체결되는 등 서울 전체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