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G마켓과 11번가가 자사의 쇼핑 프로모션을 강화하고 나섰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양사는 각각 빅스마일데이와 그랜드십일절을 개최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쿠팡의 뒤를 잇고 있는 두 이커머스 업체가 연중 가장 큰 행사를 전개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쿠팡 이탈 고객 등 다양한 긍정적 요인이 있는 만큼 프로모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 G마켓과 11번가는 자사 쇼핑 프로모션의 흥행을 강조하며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추가 혜택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 G마켓 "'빅스마일데이' 방문자 수 1천만명 돌파…특별 라이브 진행"
G마켓은 상반기 쇼핑행사 '빅스마일데이' 방문자 수가 1천만명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행사 시작 이틀 만의 기록이다.
G마켓은 오는 19일까지 '대한민국 천만흥행 쇼핑축제'를 콘셉트로 빅스마일데이를 진행하고 있다.
G마켓은 방문 고객 1천만명 돌파를 기념해 8일 오후 2시 '장항준이 쏜다! 랜선 커피차 라이브'를 진행한다. 라이브 방송을 통해 총 1만명에게 '메가MGC커피 아이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추첨을 통해 10명에게는 스마일캐시 1만원도 지급한다. 경품은 빅스마일데이 기간 상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하며, 구매 상품 주문번호를 라이브 방송 채팅창에 인증하면 참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8일 하루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중복 할인쿠폰도 제공한다. 최대 1만원까지 할인 가능하며 적용 상품은 상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G마켓 관계자는 "인기 상품 중심 할인 행사와 광고 캠페인 영향으로 고객 유입이 증가하고 있다"며 "추가 이벤트와 특가 상품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11번가 "국내 숙박 상품 인기…전자제품 할인 진행"
11번가는 16일까지 그랜드십일절을 진행 중이다. 11번가 측은 행사에서 국내숙박 상품 판매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단독 특가로 선보인 '파라다이스시티호텔 객실 패키지'가 지난 7일 하루 14억원 이상의 결제거래액을 기록했다고 업체 측은 말했다.
또한 '롯데호텔 월드 패키지', '체스터톤스 속초 패키지', '켄싱턴리조트 설악밸리' 등도 판매 호조를 보였다. 이에 따라 지난 6~7일 국내숙박 카테고리 거래액은 지난해 행사 첫 이틀 대비 4배 이상 증가했다.
가전제품 판매도 이어졌다.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제습기'는 지난 6~7일 누적 판매액 6억원을 기록했다. '삼성 AI Q9000 19평형 멀티 에어컨', 'LG 트롬 오브제컬렉션 워시타워'도 각각 4억원 이상 판매됐다. '모바 V50 Ultra 로봇청소기'는 준비 물량 500대가 모두 판매됐다.
판매 수량 기준으로는 '메가MGC커피' 음료 e쿠폰이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메가MGC커피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지난 7일 하루 9만장이 판매됐으며 준비 물량이 모두 소진됐다.
11번가는 행사 기간 특가 상품과 라이브 방송도 이어간다. '삼성전자 갤럭시 북4', '로보락 S10 MaxV Ultra',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인덕션' 등을 특별가에 판매한다.
또한 '원데이빅딜' 프로모션을 통해 불스원, 캐리어, 신라모노그램 강릉 등의 상품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라이브 방송에서는 오키나와 자유여행 에어카텔, 로봇랜드 연간 회원권, 금호리조트 아산 스파포레 숙박권 등 여행 상품을 한정 특가로 판매할 예정이다.
11번가 관계자는 "이번 그랜드십일절에서는 국내숙박, 가전, e쿠폰 등 고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인기 상품을 중심으로 특가 상품을 폭넓게 마련해 상반기 최대 쇼핑 축제에 걸맞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며 "남은 기간에도 프로모션과 혜택으로 고객들의 쇼핑 즐거움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최근 이커머스 업계의 대형 할인행사는 단순 매출 확대보다 고객 유입과 플랫폼 체류시간 확보 경쟁 성격이 강해지고 있다"며 "G마켓은 할인과 이벤트 중심 전략에, 11번가는 여행·가전 등 고관여 상품 중심 전략에 무게를 두며 차별화를 시도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고물가 영향으로 소비자들이 가격 비교에 더욱 민감해지면서 플랫폼별 단독 특가 상품과 라이브커머스 경쟁도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며 "향후에는 멤버십과 콘텐츠, 배송 경쟁력까지 결합한 종합 플랫폼 경쟁 구도가 강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 청년일보=김원빈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