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급 합의점 모색…삼성전자 노사, 사후조정 돌입

등록 2026.05.11 09:15:31 수정 2026.05.11 09:15:40
이창현 기자 chlee3166@youthdaily.co.kr

삼성전자 노사, 11~12일 사후조정 절차 통해 협상 재개

 

【 청년일보 】 삼성전자 노사가 오는 21일 총파업을 앞두고 중앙노동위원회의 중재로 협상을 재개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노사는 이날과 오는 12일 양일간 사후조정 절차를 통해 협상을 재개한다. 사후조정은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에 따라 조정 기간 내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조정이 종료된 이후에도 분쟁 해결을 위해 중앙노동위원회가 재조정에 나서는 절차다.

 

사후조정을 통해 조정안이 도출되면 단체협약과 같은 법적 효력을 지닌다.

 

삼성전자 노사는 지난 2∼3월 진행된 조정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해 조정 중지가 결정됐으나, 고용노동부 설득에 사후조정 절차로 다시 한번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는다.

 

이날 노조 측에서는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 지부 최승호 위원장과 이송이 부위원장, 김재원 정책기획국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노조는 성과급 상한 폐지와 기존의 경제적 부가가치(EVA)에서 영업이익의 15%로 명문화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사측은 국내 1위 달성시 영업이익의 10% 이상을 성과급 재원으로 사용하고 메모리사업부에는 경쟁사 수준의 대우를 보장하는 안을 제시한 상태다.

 

사후조정이 결렬될 경우 삼성전자는 1969년 창사 이래 역대 두 번째 파업이 현실화할 수 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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