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신세계그룹의 전자상거래(이하 이커머스) 플랫폼이 할인전과 배송 서비스 확대로 초여름 수요 공략에 나선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 계열 이커머스 플랫폼들은 여름 시즌을 앞두고 패션·뷰티 등 시즌 상품 할인 강화와 배송 경쟁력 확대를 동시에 추진하며 고객 유입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최근 이커머스 업계는 단순 가격 경쟁을 넘어 배송 속도와 쇼핑 경험 차별화 경쟁으로 무게 중심이 이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SSG닷컴은 오는 17일까지 '명품잡화 쓱세일'을 열고 프리미엄 브랜드 여름 의류와 잡화류를 최대 65% 할인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주얼리·선글라스 등 액세서리 상품군을 확대해 진행한다.
SSG닷컴이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6일까지 2주간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남성 주얼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5%, 여성 주얼리는 5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선글라스와 안경테 매출도 50% 늘었다.
행사 기간 '쓱세일' 엠블럼 상품 구매 시 최대 12%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행사 카드로 5만원 이상 결제하면 최대 8% 청구 할인 혜택도 적용된다.
매일 오전 10시에는 한정 수량 특가 행사 '타임딜'도 운영한다. '생 로랑', '비비안 웨스트우드' 선글라스와 '끌로에', '스타카토' 여름 신발, '아미', '톰 브라운' 반팔 티셔츠 등을 할인 판매한다.
라이브커머스 '쓱라이브'도 진행한다. 11일에는 '헬렌카민스키' 상품을, 12일에는 '가니', '메종키츠네' 상품을, 14일에는 '도로시' 주얼리를 소개할 예정이다.
G마켓은 상반기 쇼핑행사 '빅스마일데이'에서 특가 상품 일부를 도착보장 서비스 '스타배송'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오는 19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약 3만1천명의 셀러가 참여한다. G마켓은 행사 상품 중 1천여 개 '천만흥행딜' 상품을 특가로 선보인다.
G마켓은 전체 천만흥행딜 상품 중 약 30% 수준인 300여 개 상품을 스타배송 대상으로 운영한다. 디지털·가전, 마트·리빙, 패션·뷰티 상품 등을 익일 배송 형태로 제공한다.
스타배송은 G마켓 동탄 메가센터 기반의 '풀필먼트 스타배송'과 판매자가 직접 운영하는 '판매자 스타배송'으로 구분된다. 풀필먼트 스타배송 상품은 평일 밤 12시까지 주문하면 다음 날 배송된다.
대표 상품으로는 ▲삼성 오디세이 32형 4K 게이밍모니터 ▲쿠쿠 10인용 IH전기압력밥솥 ▲농심 라면 20봉 세트 ▲락토핏 골드 50포 6통 ▲설화수 자음 2종세트 등이 있다.
G마켓은 지난 4월 말부터 평일 주문 마감 시간을 기존 밤 11시에서 밤 12시로 확대했다. 또한 풀필먼트 스타배송 상품은 주말 오후 10시까지 주문 시 익일 배송을 지원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최근 소비자들은 단순히 저렴한 가격보다 원하는 상품을 얼마나 빠르게, 편리하게 받을 수 있는지를 중요하게 보고 있다"며 "SSG닷컴이 프리미엄 패션·뷰티 수요 공략에 집중하고, G마켓이 도착보장 서비스를 확대하는 것도 이러한 소비 흐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여름 시즌을 앞두고 패션·뷰티·가전 등 계절성 수요가 확대되는 시기인 만큼 이커머스 업계의 할인 경쟁과 배송 경쟁은 당분간 더욱 치열해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 청년일보=김원빈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