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1분기 매출액 6천820억원...분기 기준 '역대 최대'

등록 2026.05.12 16:22:39 수정 2026.05.12 16:23:09
권하영 기자 gwon27@youthdaily.co.kr

영업이익 530억원…전년 동기比 3% '증가'

 

【 청년일보 】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가 국내 사업 성장세와 미국·중국 법인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코스맥스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6천820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530억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312% 증가한 438억원으로 집계됐다.


한국 법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4천232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K-스킨케어 수요가 이어지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나타냈다. 아울러 해외 고객사 대상 직수출도 30% 이상 증가했다.

 

이번 실적에는 중국과 미국 등 주요 해외 법인의 성장세가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법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1천947억원으로 집계되며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중국에서는 신제품 출시를 확대하고 있는 신생 브랜드 고객사의 수요가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특히 광저우 지역에서는 기존 온라인 채널 중심의 영업 구조가 오프라인, 수출 등으로 다변화됐다. 여기에 중국 화장품 소매판매의 회복 흐름도 더해지며 고객사 수요와 시장 환경이 모두 실적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미국 법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한 420억원을 기록했다. 현지 인디 브랜드 고객사 비중이 확대되면서 신제품 수주와 기존 제품 재주문이 함께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기초 제품뿐 아니라 립, 블러셔, 바디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판매도 확대됐다.

 

코스맥스는 미국 법인을 대상으로 진행해 온 효율화 작업 효과가 이어지고 있다며, 1분기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상반기 중 분기 기준 손익분기점(BEP)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태국 법인 매출은 2% 증가한 243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인도네시아 법인 매출은 정치적 불확실성과 소비 심리 위축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한 227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인도네시아 법인의 고객사 다변화와 인도 등 인근 시장으로의 수출 확대를 통해 실적 회복을 추진할 계획이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K-뷰티 글로벌 진출국 다변화에 따라 한국을 비롯한 주요 해외법인 실적이 반등하며 역대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며 "코스맥스가 전 세계 10여개국에 구축한 글로벌 인프라를 활용해 전 세계 뷰티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1위 화장품 ODM 기업의 입지를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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