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서울시 차기 금고 운영기관 선정 결과 신한은행이 1·2금고 모두에서 최고점을 기록하며 기존 지위를 유지했다.
서울시는 12일 ‘금고지정 심의위원회’를 열고 제출된 제안서를 평가한 결과, 신한은행이 1금고와 2금고 모두 1순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지난 4~6일 접수된 제안서를 기반으로 진행됐으며, 1금고에는 신한·우리은행, 2금고에는 국민·신한·우리·하나은행이 참여했다.
평가 결과 1금고에서는 신한은행이 973.904점으로 최고점을 기록하며 우선 지정 대상에 올랐다. 2금고 역시 925.760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현재 서울시 1·2금고는 모두 신한은행이 맡고 있다. 특히 1금고는 우리은행이 1915년부터 100년 넘게 운영해오다 2019년부터 신한은행으로 넘어갔고, 2금고 역시 2023년부터 신한은행이 담당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번 평가 결과를 토대로 이르면 다음 주 최종 금고 지정 결과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차기 시금고는 2027년부터 2030년까지 4년간 서울시 자금을 관리하게 되며, 올해 서울시 예산은 51조 4778억 원 규모다. 대규모 공공자금 수탁 경쟁에서 사실상 신한은행이 우위를 이어간 셈이다.
신한은행은 이번 선정으로 2019년 이후 1금고 12년 연속, 2금고는 2023년 이후 8년 연속 운영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