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정부가 기술 격변기를 맞아 청년 세대의 첨단 기술 통찰력을 국정 운영의 새로운 동력으로 삼기 위한 공식 소통을 시작했다. 인공지능(AI) 기술을 모국어처럼 구사하는 청년들의 아이디어를 정책 혁신의 마중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5일 '미래 세대와의 대화 : 청년과 함께 미래를 열다' 행사를 주재했다. 이번 자리는 올해 활동을 시작하는 재정경제부 산하 2030청년자문단의 공식 발대식을 겸해 마련되었으며, 구 부총리가 직접 자문단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구 부총리는 "우리 삶의 문법을 송두리째 바꿀 AI라는 거대한 파도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AI를 가장 빠르게 접했고 앞으로도 오랫동안 AI와 함께 살아갈 'AI 네이티브'인 청년들의 통찰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역할론을 피력했다.
기성세대의 문법으로는 예측하기 어려운 AI 생태계의 변화를 청년들의 시각을 빌려 선제적으로 진단하겠다는 거시적 포석이다.
자문단원들은 일상과 산업 현장에서 직접 체감하는 AI의 파급 효과를 중심으로 열띤 논의를 이어갔다. 참가자들은 기술 고도화가 고용 시장과 교육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 등 다각적인 변화 양상을 짚어내고, 지식과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현실적인 정부 대응책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했다.
구 부총리는 청년들의 제안을 실제 예산 및 거시 경제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구 부총리는 "AI에 던지는 한 줄의 프롬프트가 완전히 새로운 결과물을 만들어내듯 여러분의 진단과 제안이 우리 경제의 미래를 바꿀 가장 혁신적인 정책 프롬프트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청년들의 참여 가치를 격려했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