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한국 소비자들의 중국 온라인 플랫폼 이용액이 올해 들어 빠르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업체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한국인이 알리익스프레스·테무·쉬인에서 결제한 추정 금액은 총 1조6천7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결제액인 1조원과 비교해 67.5% 증가한 규모다.
와이즈앱은 한국인의 신용카드·체크카드 결제 데이터를 표본 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이 같은 수치를 추산했다고 설명했다.
플랫폼별 결제 규모는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쉬인 순으로 컸으며, 결제 건수는 테무, 알리익스프레스, 쉬인 순으로 많았다.
다만 이번 조사에는 계좌이체와 현금 거래, 상품권 결제 금액 등은 포함되지 않았다.
한 업계 관계자는 "알테쉬 플랫폼의 국내 이용 확대는 초저가 상품을 중심으로 한 가격 경쟁력이 소비자들에게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의미"라며 "경기 둔화와 고물가 상황이 이어지면서 해외 직구 플랫폼 이용 수요도 함께 늘어나는 흐름"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 이커머스 업계 역시 가격 경쟁과 배송 서비스 강화 압박이 더욱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 청년일보=김원빈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