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국내 방위산업의 핵심 생산 기지 중 하나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 사고가 발생해 소방 당국이 긴급 대응에 나섰다.
1일 오전 10시 59분 대전 유성구 외삼동에 위치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에서 폭발이 일어났다는 내용의 119 신고가 접수됐다.
사고 직후 인근 지역은 순식간에 술렁였다.
소방 본부에 따르면 사고 발생과 거의 동시에 "폭발음이 크게 들렸다", "하늘로 연기가 많이 피어오른다" 등 유사한 내용의 주민 및 목격자 신고가 30여건이나 연쇄적으로 폭주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 당국은 대원들을 긴급 투입해 화재 진화 작업과 내부에 남아있을지 모를 작업자들에 대한 구조 활동을 동시에 전개하고 있다.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집계된 인명피해 여부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대전사업장의 특성상 군사 및 방산 관련 정밀 부품과 원료를 다루는 만큼 소방 당국은 추가 폭발 위험성을 배제하지 않고 조심스럽게 진화 및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현장 상황이 통제되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다.
초기 조사에서는 제조 공정 중 무기 체계의 핵심 부품인 추진체가 폭발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으며, 불길을 완전히 잡는 대로 감식반을 투입해 정확한 발화 지점과 사고 원인을 규명할 방침이다.
이번 사고는 국가 보안 및 방위산업 전반에 미칠 파장 측면에서도 세밀한 추적 조사가 필요해 보인다.
특히 추진체 폭발 추정 사고는 자칫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는 고위험 유형인 만큼, 화재 진압 이후 사업장 내 안전 규정 준수 여부와 공정 시스템 결함 가능성에 대한 심층적인 조사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