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코스피가 차익 실현 매물 출회 등에 따라 강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13.11포인트(0.15%) 오른 8,801.49에 장을 마쳤다.
전날 해외증시 강세 등 영향으로 상승 출발한 국내증시는 AI 인프라 국제 협력 논의 기대감이 계속되는 가운데 차익 실현 매물 출회되는 등 변동성 장세보이며 강보합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94.81포인트(1.08%) 오른 8,883.19로 출발해 전날 기록한 장중 사상 최고치(8,874.16)를 재차 경신했다. 이후 상승폭을 키워 8,933.62까지 올라 사상 처음으로 8,900선을 넘었다.
그러나 점차 상승폭을 줄이다 하락세로 전환해 한때 8,503.12까지 낙폭을 키웠다. 이후 다시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줄여 등락하다 장 막바지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이 6조6천95억원 순매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6조3천473억원, 2천413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3.30%)가 장중 사상 처음 37만원선을 찍었다. 이날 장중 삼성전자가 메타를 제치고 글로벌 상장사 시가총액 순위 10위권에 진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SK하이닉스(-0.13%)는 장 초반 역대 처음 240만원을 돌파한 뒤 하락 전환해 반도체 대형주의 희비가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이 외 현대차(-2.80%), 기아(-0.65%) 등 자동차주와 삼성전기(-9.58%), LG에너지솔루션(-2.75%), HD현대중공업(-1.61%) 등도 내렸다.
엔비디아와 협력 기대감이 커진 종목들은 줄줄이 강세였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이번주 방한을 앞두고 '깐부 회동' 기대감에 급등했던 LG전자(3.15%)는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으며, NAVER(3.31%)도 올랐다.
SK텔레콤(11.59%)도 젠슨 황 CEO가 전날 'GTC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SK텔레콤의 디지털 트윈 기술을 언급하면서 급등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밖에 SK하이닉스 최대주주 SK스퀘어(7.17%)가 상승했으며, 삼성생명(17.07%), 삼성물산(6.70%) 등 삼성그룹주도 동반 올랐다.
업종별로 보험(12.18%), 통신(6.36%), 유통(4.71%) 등이 올랐으며 금속(-3.86%), 기계장비(-3.69%), 증권(-3.48%)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4.00포인트(2.29%) 내린 1,026.03에 장을 마쳤다.
제약 및 바이오, 건설 관련주가 약세를 보이며 2%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이 4천90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천60억원, 1천285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4.35%), 에코프로(-2.15%) 등 이차전지주와 알테오젠(-2.46%), 삼천당제약(-7.50%), HLB(-6.13%) 등이 하락했다. 주성엔지니어링(6.15%), 코오롱티슈진(15.26%), 리가켐바이오(0.61%)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 건설(-3.2%), 운송장비·부품(-3.1%), 화학(-3.0%)이 하락했다.
젠슨 황 CEO가 전날 한국 로보틱스 중요성을 언급한 발언을 내놓으면서 로봇주인 로보스타(29.95%)는 상한가에서 장을 마쳤으며, 유일로보틱스(12.86%), 클로봇(5.45%) 등도 올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68조9천840억원, 11조1천420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와 프리마켓의 거래대금은 총 59조1천907억원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2.1원 오른 1,516.4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환율은 오후 1시 26분께 1.520.10원까지 치솟으며 지난 4월 2일(장중 최고가 1,524.10원) 이후 두 달 만에 장 중 1,520원대를 찍었다.
한편 이날 장 마감 시점 기준 국내 증시(코스피·코스닥·코넥스) 시가총액은 총 7천793조1천980억원으로 집계됐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한국 주식시장 시가총액은 인도를 추월하며 세계 6위로 올라섰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