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생 승부수 통할까"…MBK, 홈플러스 1천억원 추가 보증

등록 2026.06.11 09:02:52 수정 2026.06.11 09:02:52
김원빈 기자 uoswbw@youthdaily.co.kr

2천억원 긴급 운영자금 조달 추진…MBK 절반 규모 연대보증

 

【 청년일보 】 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 회생 절차 지원을 위해 1천억원 규모의 추가 연대보증을 제공하기로 했다.

 

11일 MBK파트너스에 따르면 현재 홈플러스는 상품 매입과 협력사 대금 지급, 점포 운영, 잔존 사업부문 인수합병(이하 M&A) 추진 등을 위해 약 2천억원 규모의 긴급 운영자금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MBK파트너스는 운영자금 조달이 성사될 경우 필요한 자금 2천억원 가운데 절반인 1천억원에 대해 연대보증을 제공할 계획이다.

 

MBK파트너스는 이번 조치가 홈플러스 회생 정상화를 위한 주주사의 책임 이행 차원에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번 추가 연대보증을 포함해 홈플러스 회생을 위해 MBK파트너스가 부담한 자금 및 신용 규모는 총 5천억원 수준에 달한다.

 

업계에서는 이번 보증 결정이 단기 유동성 확보에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회생 성공 여부를 가를 핵심 변수는 아니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운영자금 확보를 통해 당장 상품 매입과 협력사 대금 지급 부담을 일부 덜 수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면서도 "다만 협력사 신뢰 회복과 영업 경쟁력 정상화가 동반되지 않으면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MBK가 추가 보증에 나선 것은 홈플러스 회생 의지를 시장에 보여주기 위한 상징적 의미가 크다"며 "결국 회생 성공 여부는 자금 수혈보다 점포 운영 정상화와 수익성 개선, 향후 M&A 성사 여부에 달려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 청년일보=김원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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