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코픽스 2.90%로 소폭 상승...은행권 대출금리 상방 압력

등록 2026.06.15 15:33:03 수정 2026.06.15 15:33:11
김두환 기자 kdh7777@youthdaily.co.kr

전월 대비 0.01%p 상승...두 달 연속 상승 지속
잔액·신잔액 기준 코픽스도 동반 오름세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 반영 전망

 

【 청년일보 】 5월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두 달 연속 상승했다. 이에 따라 은행권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커졌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5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연 2.90%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2.89%)보다 0.01%포인트 상승한 수준이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지난 3월 0.08%포인트 오른 데 이어 두 달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잔액 기준 코픽스 역시 상승했다. 5월 잔액 기준 코픽스는 연 2.89%로 전월(2.87%) 대비 0.02%포인트 올랐다. 2019년 도입된 신(新)잔액 기준 코픽스도 연 2.49%에서 2.50%로 0.01%포인트 상승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산정된다. 정기예금과 정기적금, 양도성예금증서(CD), 금융채 등 주요 수신상품의 금리 변동이 반영되는 만큼 은행권 자금조달 비용의 흐름을 보여주는 대표 지표로 평가된다.


일반적으로 코픽스가 상승하면 은행의 자금조달 비용이 늘어났다는 의미다. 이에 따라 코픽스를 기준으로 산정되는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인상되는 구조다. 반대로 코픽스가 하락하면 대출금리 인하 요인으로 작용한다.


시장에서는 최근 수신금리 상승과 은행채 금리 움직임 등이 코픽스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코픽스 상승분은 각 은행의 신규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에 순차적으로 반영될 전망이다.


한 은행권 관계자는 “코픽스가 두 달 연속 상승하면서 변동형 주담대 금리도 소폭 오를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기준금리와 시장금리 흐름에 따라 코픽스 방향성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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