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정부가 역량 있는 신진 창업가들을 발굴해 글로벌 무대로 진출시키기 위한 매머드급 보육 프로젝트의 첫 단추를 끼웠다.
민간의 전문성과 정부의 인프라를 결합해 아이디어 구상부터 시장 안착까지 전 주기를 밀착 지원하는 통합형 스케일업 체계가 본격 가동된다.
16일 중소벤처기업부는 서울 마포구 SVC 서울에서 '모두의 창업 1기 출범식'을 개최하고, 최종 선발된 5천명의 도전자들을 위한 맞춤형 육성 프로그램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창업가들과 전문 멘토 기관, 업계 선배 등 120여명이 결집한 이번 행사에서는 심사위원단의 총평과 참가자들의 비전 선포, 기창업자들의 노하우 공유가 진행됐다.
출범식을 기점으로 창업가들은 체계적인 사업 이행 로드맵을 전달받았으며, 전담 파트너 기관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비즈니스 모델을 정교화하는 실무 작업에 착수했다.
이번 사업은 기술 개발과 마케팅 지원은 물론 투자 유치 기회까지 원스톱으로 연계해 스타트업의 초기 생존율을 극대화하는 데 방점이 찍혀 있다.
현장을 찾은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최종 선발된 5천명의 혁신가들이 국내 시장 안착을 넘어 세계적인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부와 민간 생태계가 강력한 '원팀'을 구축해 사업 전 주기를 정밀 보좌하겠다"라고 정책적 총력 지원을 약속했다.
단편적인 자금 수납 방식에서 벗어나 시장에서 자생할 수 있는 생태계를 다지겠다는 구상이다.
창업 생태계 전문가들은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커진 시점일수록 이 같은 선제적 기술 창업 유도 정책이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동력이 될 수 있다고 진단한다.
특히 선후배 기업 간의 유기적인 결속을 통해 시장의 시행착오를 줄이는 실전형 플랫폼으로의 도약이 기대를 모은다.
한편 중기부는 창업 열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모두의 창업 2기' 모집 공고를 다음 달 초에 연이어 발표하고, 차세대 유니콘 기업 발굴을 위한 후속 행보를 속도감 있게 전개할 방침이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