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DS, 전략회의 개최…HBM 확대·장기공급계약 전략 점검

등록 2026.06.22 10:17:59 수정 2026.06.22 10:17:59
이창현 기자 chlee3166@youthdaily.co.kr

DS부문, 전영현 부회장 주재 전략회의 진행

 

【 청년일보 】 최근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이 전영현 DS부문장(부회장) 주재로 글로벌 전략회의를 열고, AI(인공지능)에 따른 반도체 초호황기(슈퍼사이클)에 맞춰 고대역폭메모리(HBM) 판매 확대와 글로벌 빅테크들과의 장기공급계약(LTA) 전략을 집중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DS 부문은 지난 18일 전영현 DS부문장(부회장) 주재로 진행된 전략회의에서 고객사별 HBM3E(5세대)를 비롯한 차세대 HBM4·HBM4E(6세대·7세대) 공급 방안을 모색했다.

 

매년 6월과 12월에 정례적으로 열리는 글로벌 전략회의는 부문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과 해외법인장 등이 참석해 사업 부문별·지역별 현안을 공유하는 자리다. 

 

지난해 회의가 HBM 부진과 33년 만의 D램 시장 1위 수성 실패라는 위기감 속에 진행됐다면, 올해는 메모리 공급 부족과 AI 수요 확대로 분위기가 반전됐다.

 

특히 연초부터 추진 중인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의 장기공급계약 전략도 점검했다. 

 

메모리 공급난이 심화되면서 주요 업체들의 장기공급계약 요청이 이어지자, 이번 회의에서는 관련 전략이 핵심 의제로 다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삼성전자는 올 1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을 통해 "주요 고객사들의 요청으로 메모리 제품의 장기공급계약을 추진 중"이라면서 "일부와는 이미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화한 바 있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이번 회의는 삼성전자가 메모리 시장의 주도권을 다시 확실하게 틀어쥐겠다는 의지의 표명으로 볼 수 있다"면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맺는 장기공급계약으로 실적 개선 폭이 커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와 함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부는 첨단 공정 수율 개선 및 미국 테일러 공장 가동 계획과 주요 고객사 수주 확대 방안을, 시스템LSI 사업부는 차세대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엑시노스 2700'과 이미지 센서 사업 전략을 살핀 것으로 알려졌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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