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IBK기업은행이 정책금융 기능 강화와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조직개편과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IBK기업은행은 하반기 조직개편 및 정기인사를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생산적 금융 확대와 인공지능 전환(AX) 추진, 사업 부문별 역할 재정비를 통한 조직 효율성 제고에 초점을 맞췄다.
기업은행은 우선 생산적·포용금융 추진을 위한 전담 조직인 ‘생산적포용금융부’를 신설했다. 해당 조직은 첨단·혁신기업에 대한 체계적인 금융 지원과 개인채무조정 등 고객 재기 지원 업무를 담당한다.
투자 부문에도 정책사업 전담 기능을 강화해 정책금융 수행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이번 조직개편은 장민영 은행장이 취임 당시 밝힌 ‘2030년까지 300조원을 투입하는 IBK형 생산적 금융 프로젝트’ 추진 기반 마련의 일환이다.
기업은행은 전사적인 AX 대전환을 위해 기존 디지털그룹을 AX전략그룹으로 개편했다.
AX전략그룹은 AI 전략 수립과 실행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데이터 활용 체계를 강화하고 내부통제 기능을 확대해 AI 기반 업무 혁신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사업 부문 간 시너지 확대를 위한 조직 재편도 이뤄졌다.
CIB그룹은 분산돼 있던 글로벌 투자 기능을 통합해 사업 추진력과 전문성을 강화했다. 자산관리그룹에는 연금사업본부를 편제해 WM·신탁·연금 사업 간 연계를 확대하고 고객 생애주기에 맞춘 자산관리 체계를 구축한다. 그룹 간 협업 강화를 위해 ‘부문’ 제도를 신설했다.
인사에서는 현장 중심 책임경영 체계 강화에 방점을 뒀다.
기업은행은 그룹 및 지역본부에 인사 권한을 확대 위임해 현장 이해도를 기반으로 직원 성과와 역량을 평가할 수 있도록 했다. 팀장급 이하 직원 인사 이동도 분리 시행해 현장 의견 반영을 확대한다.
이번 정기인사에서는 신임 부행장 3명과 본부장 11명이 선임됐다.
신임 부행장에는 정은지 본부장이 금융소비자보호그룹장, 이동운 본부장이 AX전략그룹장, 정광석 본부장이 글로벌사업그룹장으로 각각 임명됐다.
정은지 부행장은 강북·강서제주·경기남부지역본부장을 거친 중소기업금융 전문가로 소비자 중심 경영 강화를 맡는다.
이동운 부행장은 혁신금융부장과 서부지역본부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 AX 대전환 추진을 담당한다.
정광석 부행장은 전략·자금·글로벌 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사업 경쟁력 강화 역할을 수행한다.
영업 현장 성과를 인정받은 지점장들의 승진 인사도 이어졌다.
이주연 영통지점장은 강남지역본부장, 강성배 가좌공단지점장은 서부지역본부장, 정길수 용인지점장은 경기남부지역본부장으로 선임됐다.
박현일 파주교하지점장은 경동·강원지역본부장, 신성철 판교테크노밸리지점장은 충청지역본부장으로 각각 발탁됐다. 유동기 문정법조타운지점장은 사회공헌·브랜드본부장에 임명됐다.
본부 인사에서는 이정훈 총무부장이 강동지역본부장, 허욱 IT기획부장이 IT운영본부장으로 선임됐다.
또 생산적 금융 추진과 AX 전환 강화를 위해 이동현 인프라금융부장과 홍승우 AX디지털전략부장을 본부장급으로 승진시켰으며, 권재준 수석검사역은 연금사업본부장으로 선임됐다.
기업은행은 이번 조직개편과 인사를 통해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AX 기반 미래 경쟁력 확보와 책임경영 체계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