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사는 "웃고", 신사업은 "울고"…넷마블, 계열사간 실적 양극화 '심화'

등록 2026.07.17 08:00:06 수정 2026.07.17 10:17:12
조성현 기자 j7001q0821@youthdaily.co.kr

넷마블넥서스 순익 933억…개발사 수익성 견조
메타버스·블록체인 계열사 적자·자본잠식 지속

 

【 청년일보 】 넷마블 주요 계열사들의 재무 및 손익 현황이 공시를 통해 확인됐다. 게임 개발 계열사는 견조한 수익성을 이어간 반면, 메타버스·블록체인 등 신사업 계열사는 적자와 자본잠식이 지속되며 사업 부문별 희비가 엇갈렸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넷마블이 제출한 대규모기업집단 현황 공시와 최근 정정신고서를 종합한 결과 주요 계열사들의 재무 상태와 손익 실적이 공개됐다.

 

공시된 주요 계열사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성을 기록한 곳은 게임 개발사 넷마블넥서스다. 넷마블넥서스는 매출 1천119억원, 영업이익 736억원, 당기순이익 933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게임과 블록체인 사업을 영위하는 넷마블에프앤씨는 부채비율이 3951.79%에 달했으며, 당기순손실은 145억원으로 집계됐다.

 

신사업 계열사들의 재무 부담도 이어졌다. 버추얼 아이돌 사업 등을 하는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는 부채비율 139.73%, 당기순손실 160억원을 기록했다. 메타버스랩스는 당기순손실 29억원을 기록했으며 자본잠식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타운피에프브이도 당기순손실 12억원과 함께 자본잠식 상태를 기록했다. 애니메이션 및 캐릭터 제작사 키링은 당기순이익 5억6천900만원으로 흑자를 냈지만, 누적 결손의 영향으로 자본잠식 상태가 이어졌다.

 

한편, 이번 정정공시에는 엠엔비(MNB)가 넷마블문화재단과 거래한 매출·매입액이 수정 반영됐다. 지난 5월 제출된 공시에는 5억3천900만원, 매입액 5천만원으로기재됐었으나 실제 거래액은 매출액 12억9천600만원, 매입액 7천200만원으로 정정됐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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