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SK그룹의 SK실트론 매각 협상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후 7개월을 넘긴 가운데, 이달 말 열리는 SK 이사회에서 최종 향방이 가려질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SK는 이달 31일 이사회를 열고, SK실트론 매각안을 안건으로 다룰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SK는 지난해 12월 17일 SK실트론 지분 매각을 위해 두산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통보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매각 대상은 총수익스와프(TRS) 계약 지분 19.6%를 포함해 SK가 보유한 SK실트론 70.6%로 알려졌다.
반도체 웨이퍼 전문 제조기업인 SK실트론은 12인치 웨이퍼 기준 세계 시장점유율 3위를 차지하고 있다.
다만, 지난 24일 최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지급해야 할 재산분할액이 9천440억원으로 결정되면서 이를 계기로 SK실트론 지분 매각을 검토할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재계의 한 관계자는 "SK실트론 매각 처분을 통해 현금을 확보하고 정산하는 방식은 절차상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지급 시점(속도) 측면에서 현실적으로 맞지 않아 보인다"면서 "개인 보유 자산 활용 등을 활용해 충당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