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게임 인재 발굴…넥슨, 대학생 게임잼 '재밌넥' 성료

등록 2026.07.27 15:25:23 수정 2026.07.27 15:25:23
조성현 기자 j7001q0821@youthdaily.co.kr

'AI 활용' 전제로 운영 방식 개편…대학생 56명, 2박 3일간 게임 제작 경쟁
직무 구분 없앤 포지션 도입·팀당 AI 지원금 지급…AI 시대 개발 문화 반영
전략 게임 '용사 마왕 무찌른다' 대상…예비 게임 인재 발굴 프로그램 확대

 

【 청년일보 】 넥슨이 생성형 AI를 게임 개발 과정에 적극 활용하는 방식으로 대학생 게임잼을 개편하며 미래 게임 인재 육성에 나섰다. 단순한 게임 제작 경연을 넘어 AI를 활용한 협업과 창의성을 검증하는 실전형 프로그램으로 진화했다는 평가다.

 

넥슨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판교 사옥에서 '2026 넥슨 대학생 게임잼 재밌넥'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재밌넥'은 게임업계 예비 창작자를 발굴하기 위해 넥슨이 2023년부터 운영해 온 대학생 대상 게임잼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행사 기간 팀을 이뤄 하나의 게임을 완성하고 결과물을 발표하는 방식으로 경쟁을 펼친다.

 

올해 행사는 AI 활용을 전제로 운영 방식을 전면 개편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기존 기획·프로그래밍·아트 등 직무별 모집 대신 단일 포지션으로 참가자를 선발했으며, 팀당 40만원의 AI 활용 지원금을 새롭게 편성해 다양한 AI 도구를 실제 개발 과정에 적용하도록 했다.

 

행사에는 대학생 56명이 참가해 현장에서 4인 1조로 팀을 구성했다. 참가자들은 올해 주제인 '맥락'을 바탕으로 2박 3일 동안 게임을 제작했으며, 개발 과정에서는 넥슨 현업 개발자들의 멘토링도 함께 진행됐다.

 

심사는 넥슨 현직 심사위원들이 주제 적합성, 완성도, 창의성, 재미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했다.

 

 

대상(상금 300만원)은 언어의 맥락을 핵심 게임플레이에 접목한 전략 게임 '용사 마왕 무찌른다' 개발팀이 차지했다. 최우수상(200만원)은 단어 카드를 조합해 전투를 펼치는 '리틀 토큰' 개발팀이 수상했으며, 우수상은 '시나브로'와 '연이음' 개발팀에 돌아갔다.

 

대상을 받은 이수찬 학생은 "AI를 게임 제작에 활용하면서 기술적 한계를 해결하는 데 시간을 쓰기보다 게임의 재미를 고민하는 데 더욱 집중할 수 있었다"며 "팀원들과 협업해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만들 수 있어 뜻깊었다"고 말했다.

 

강덕원 넥슨 AI본부장은 "참가자들이 AI 기술을 활용해 아이디어를 높은 완성도로 구현한 점뿐 아니라 게임을 바라보는 시각도 한층 성숙해졌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며 "이번 경험이 앞으로 게임 개발자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자산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넥슨은 대학생 게임 제작동아리 '넥슨 드림 멤버스(NDM)' 후원과 메이플스토리 현직자가 참여하는 캠프형 멘토링 프로그램 '메토링' 등을 운영하며 예비 게임 개발자 양성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저작권자 © 청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당산로35길 4-8, 5층(당산동4가, 청년일보빌딩) 대표전화 : 02-2068-8800 l 팩스 : 02-2068-8778 l 법인명 : (주)팩트미디어(청년일보) l 제호 : 청년일보 l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6 l 등록일 : 2014-06-24 l 발행일 : 2014-06-24 | 회장 : 김희태 | 고문 : 고준호ㆍ오훈택ㆍ고봉중 | 편집국장 : 강필수 | 편집·발행인 : 김양규 청년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19 청년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youth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