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넥슨의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가 개발한 팀 기반 FPS '더 파이널스(THE FINALS)'의 글로벌 공식 e스포츠 대회 '그랜드 메이저 온라인 시리즈(The Grand Major Online Series)' APAC 리그 세 번째 사이클에서 한국팀 '하이부(HIYU)'가 우승을 차지하며 리그 2연승을 달성했다.
하이부는 누적 포인트 선두를 지키며 APAC 최강팀 입지를 굳혔고, 넥슨은 마지막 사이클 참가 접수를 시작하며 본격적인 연말 국제대회 레이스를 이어간다.
28일 넥슨에 따르면, 더 파이널스의 '그랜드 메이저 온라인 시리즈'는 연간 네 차례의 사이클을 통해 획득한 누적 포인트를 기준으로 연말 국제대회인 'TGM 그랜드 파이널 2026' 진출팀을 선발하는 글로벌 공식 리그다. 이번 세 번째 사이클 TOP8 결승전은 지난 25일 글로벌 생중계로 진행됐으며 한국, 중국, 태국, 호주, 일본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강팀들이 출전해 경쟁을 펼쳤다.
대회 초반에는 한국·호주 연합팀 '777rs'가 강한 경기력을 앞세워 가장 먼저 결승에 진출했다. 이어 승자조에서는 하이부가 중국 강호 'DRG'를 상대로 치열한 승부 끝에 결승행 티켓을 확보했다. 특히 하이부의 '라떼' 선수는 'KS-23' 산탄총을 활용해 8킬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최종 결승전에서는 하이부와 777rs, DRG, 킹제로 등 네 팀이 맞붙었다. 경기 초반 한국팀들이 우위를 점했지만 중국팀들의 반격으로 흐름이 바뀌며 DRG와 하이부가 파이널 매치에 진출했다.
파이널 매치에서는 DRG가 안정적인 운영과 교전 능력을 앞세워 우승에 근접했지만, 하이부는 마지막 순간 캐시아웃을 탈취하는 과감한 플레이와 시간차 운영으로 승부를 뒤집으며 극적인 역전 우승을 완성했다.
이번 우승으로 하이부는 우승 상금 2천달러와 함께 100포인트를 추가해 누적 230포인트를 기록, APAC 리더보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중국의 킹제로(225포인트)와 DRG(200포인트)가 뒤를 추격하고 있어 마지막 사이클까지 국제대회 진출권을 둘러싼 경쟁이 이어질 전망이다.
넥슨은 동시에 APAC 리그 마지막 사이클 참가팀 모집도 시작했다. 참가 신청은 내달 8일 오전 9시까지 대회 운영 플랫폼 FACEIT을 통해 진행되며, 예비 선수 1명을 포함한 최대 4인으로 팀을 구성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이번 마지막 사이클 결과에 따라 APAC 대표팀들의 연말 'TGM 그랜드 파이널 2026' 진출 여부가 결정되는 만큼, 한국팀들의 선전 여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