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금요일인 31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낮 동안 매우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밤사이 열대야가 나타나는 지역도 많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이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보이겠으며, 특히 일부 경남권을 중심으로 최고체감온도가 38도 이상 오르는 극단적인 더위가 예상된다.
폭염중대경보가 발표된 지역은 부산 중부·서부, 양산, 창원, 김해 등으로, 이들 지역은 최고체감온도가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으로 올라 생명을 위협할 수준의 더위를 나타내겠다.
기상청은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필수 업무 외 야외활동과 실외작업을 최대한 중단하거나 연기하고, 그늘·무더위쉼터·냉방시설 등 시원한 장소로 이동해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취할 것을 당부했다.
또 가족과 이웃, 독거노인 등 주변 취약계층의 안전을 확인하고 온열질환 증상이 발생할 경우 즉시 119에 신고할 것을 요청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도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안팎까지 오르는 무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실내외 작업장과 논·밭, 도로 등에서는 실제 체감온도가 기상관측 지점보다 높을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영유아와 노약자, 만성질환자는 야외활동 시간을 줄이고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하며, 야외 작업장에서는 시원한 물과 휴식 공간을 마련해야 한다. 축산농가는 송풍·분무장치를 활용해 축사 온도를 조절하고, 농작업 시에는 통기성이 좋은 작업복 착용과 충분한 수분 섭취가 필요하다.
밤사이 기온이 충분히 내려가지 않으면서 열대야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열대야는 밤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으로, 당분간 전국 곳곳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열대야가 나타나는 지역에서는 에어컨과 선풍기 등을 활용해 실내 온도를 낮추고, 잠들기 전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되 카페인과 술은 피하는 것이 좋다. 특히 혼자 사는 어르신과 만성질환자 등 야간 더위에 취약한 계층에 대한 안부 확인도 필요하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7도, 낮 최고기온은 31~38도로 예상된다. 8월 1일도 아침 최저 21~27도, 낮 최고 32~38도의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