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칠레 '한국의 거리'에 순찰용 전기차 기증

등록 2026.07.31 11:01:13 수정 2026.07.31 11:01:22
이창현 기자 chlee3166@youthdaily.co.kr

아이오닉 5, EV5 각 1대 기증…안전한 생활 환경 조성 기여

 

【 청년일보 】 현대차그룹이 칠레 한인회의 야간 치안 공백을 메우기 위해 순찰용 전기차 2대를 지원한다.

 

현대차와 기아는 칠레 '한국의 거리' 일대의 안전한 생활 환경 조성 및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각각 아이오닉 5, EV5를 한인회에 기증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칠레 수도 산티아고에 위치한 '한국의 거리'는 한국 식당 및 상점이 밀집해 있어, 한류의 인기를 타고 주말이면 많은 현지인들이 방문하는 곳이다. 교민사회의 노력으로 지난 14일 거리의 명칭이 '한국의 거리'로 지정됐다.


그동안 칠레 한인회는 교민사회의 기부금을 바탕으로 민간 경비업체를 통해 '한국의 거리'의 야간 순찰을 운영해 왔다.

현대차그룹은 최근 한인회에서 야간 순찰에 필요한 재원 마련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현지 상인들이 자체적으로 순찰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차량을 기증하기로 했다.

이번 순찰용 전기차 기증은 단순한 차량 지원을 넘어 한국 기업이 현지 한인사회의 실질적인 어려움 해결에 힘을 보탬으로써 모국 기업과 재외동포 사회 간 유대를 강화하고 지역 공동체 활동을 뒷받침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현대차그룹은 밝혔다.

특히 유지비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은 전기차를 순찰에 활용해 야간 치안 공백을 줄이는 동시에 안정적인 지역사회 운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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