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李대통령 지지율 43.3% '최저치'…부동산·법안 '악재'

등록 2026.08.10 08:25:58 수정 2026.08.10 08:26:07
안정훈 기자 johnnyahn@youthdaily.co.kr

4주 연속 하락…부정 평가 53% 오차범위 밖
민주 44.6%·국힘 37.6%…양당 모두 소폭 내림

 

【 청년일보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4주 연속 하락세를 나타내며 취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부동산 세제 개편안과 형사소송법 개정을 둘러싼 난항이 정국 불안 요소로 작동하면서 민심의 이탈세를 자극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10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2,51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2.6%포인트 내린 43.3%로 집계됐다.

 

반면 부정 평가는 지난주 대비 2.5%포인트 상승한 53%를 기록했다. 긍정 평가와의 격차는 2주 연속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 밖으로 벌어졌다. '잘 모름'이라는 응답은 3.6%로 집계됐다.

 

리얼미터 측은 부동산 과세 체계 개편과 형사소송법 개정 추진에 따른 파장, 육사 쿠데타 관련 발언의 여파에 더해 지속되는 폭염과 민생 경제의 불확실성이 겹친 결과로 풀이했다. 이에 따라 서울 지역과 보수 계층, 고령층 유권자를 중심으로 이탈 현상이 강화되면서 4주 연속 하락 흐름이 지속됐다는 진단이다.

 

한편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1,007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4.6%, 국민의힘이 37.6%를 나타냈다. 민주당은 지난 조사보다 0.5%포인트, 국민의힘은 0.1%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민주당은 세제 개편 논란 및 전당대회를 앞둔 후보 간 계파 갈등 양상이 격화하면서 서울과 보수 성향 유권자층에서 지지 세력이 일부 이탈한 것으로 분석됐다.

 

국민의힘은 정부의 세제 개편안과 법안 개정 추진에 맞서 서울과 대구·경북(TK), 보수층 표심을 끌어모았으나, 당 내부 징계를 둘러싼 갈등과 지도부의 거친 발언 악재가 겹치며 상승 전환에 실패하고 정체 흐름을 보였다.

 

이어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이 각각 2.9%의 지지율을 얻었으며, 진보당은 1.5%를 나타냈다. 기타 정당은 1.7%, 무당층은 9%로 집계됐다.

 

이번 두 조사는 모두 무선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응답률 4%),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응답률 3.4%)다.

 

보다 상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저작권자 © 청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당산로35길 4-8, 5층(당산동4가, 청년일보빌딩) 대표전화 : 02-2068-8800 l 팩스 : 02-2068-8778 l 법인명 : (주)팩트미디어(청년일보) l 제호 : 청년일보 l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6 l 등록일 : 2014-06-24 l 발행일 : 2014-06-24 | 회장 : 김희태 | 고문 : 고준호ㆍ오훈택ㆍ고봉중 | 편집국장 : 강필수 | 편집·발행인 : 김양규 청년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19 청년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youth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