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가 2026시즌 왕좌를 가릴 가을 야구의 전체 대진표와 구체적인 일정을 공식 확정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11일 발표한 포스트시즌 일정에 따르면, 올해 가을 야구는 한국시간 기준 9월 30일 와일드카드시리즈(WC)를 시작으로 두 달여에 걸친 대장정에 들어간다.
양대 리그(AL·NL) 포스트시즌은 지구 우승 3개 팀과 와일드카드 상위 3개 팀을 포함해 리그당 6개 팀, 총 12개 구단이 출전권을 얻는다.
각 리그의 지구 우승팀 중 승률 1위와 2위를 차지한 Top 2 시드 팀은 5전 3승제로 진행되는 디비전시리즈(DS)로 직행하여 체력적 우위를 확보하게 된다.
반면 최저 승률 지구 우승팀인 3번 시드는 와일드카드 3위(6번 시드)와 맞붙으며, 와일드카드 1위(4번 시드)와 2위(5번 시드)가 맞대결을 펼치는 와일드카드시리즈는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3전 2승제로 치러진다.
이 단기전 파이널 라운드는 대진의 공정성과 상위 시드의 이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높은 시드를 배정받은 팀의 홈구장에서 3경기가 모두 개최된다.
와일드카드를 뚫고 올라온 생존자들과 직행 팀들이 맞붙는 디비전시리즈는 10월 4일부터 10월 11일 사이에 전개된다.
이어 최고 존엄의 자리를 두고 벌이는 리그 챔피언십시리즈(LCS·7전 4승제)는 10월 12일부터 21일까지 펼쳐지며, 양대 리그 우승팀이 격돌하는 최종 무대인 월드시리즈(7전 4승제)는 10월 24일 개막해 최고 7차전까지 갈 경우 11월 1일에 막을 내린다.
월드시리즈 역시 정규시즌 승률이 높은 팀이 1·2·6·7차전을 안방에서 치르는 홈 어드밴티지를 가져간다.
시즌 후반부에 들어선 10일 현재, 아메리칸리그에서는 탬파베이 레이스(동부), 시카고 화이트삭스(중부), 휴스턴 애스트로스(서부)가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뉴욕 양키스, 보스턴 레드삭스, 텍사스 레인저스가 와일드카드 순위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내셔널리그에서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동부), 밀워키 브루어스(중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서부)가 선두 자리를 사수하고 있으며, 시카고 컵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와일드카드 턱걸이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일정이 확정됨에 따라 포스트시즌 직행권인 1·2번 시드를 확보하려는 상위권 팀들의 순위 싸움과 함께 잔여 경기 결과에 따라 대진이 요동치는 와일드카드 레이스가 더욱 가열될 전망이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