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오늘 동해안 비·내륙 소나기…광복절 남부 단비

등록 2026.08.14 09:04:55 수정 2026.08.14 09:05:08
안정훈 기자 johnnyahn@youthdaily.co.kr

16일 전국 비 확대…남부 최대 150㎜ 폭우
시간당 50㎜ 집중호우…돌발홍수·너울 주의

 

【 청년일보 】 14일 동해안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내륙 곳곳에 소나기가 예보된 가운데 광복절인 15일부터는 가뭄이 심화했던 남부지방에 반가운 비 소식이 찾아온다.

 

태풍에서 약화한 저기압이 연달아 한반도를 지나며 연휴 기간 전국에 강수가 집중돼 가뭄 해갈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14일은 제15호 태풍 찬홈에서 약화한 저기압이 동해상에 머물면서 강한 동풍을 직격으로 맞는 동해안 지역을 위주로 비가 이어진다.

 

울릉도와 독도에 5∼20㎜, 강원동해안·산지와 제주산지에는 각각 오후와 밤까지 5∼1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인다.

 

그 밖의 전국 내륙은 낮 햇볕에 지표면이 달아오르면서 대기 불안정으로 5∼40㎜의 소나기가 예상된다.

 

다만 부산·울산·경남은 상대적으로 대기 불안정이 약해 소나기 강수량이 5∼20㎜로 적겠다.

 

광복절인 15년부터는 기류가 바뀐다.

 

제13호 태풍 돌핀에서 약화한 저기압이 중국 상하이에서 서해를 거쳐 다가오면서 15일 제주부터 비가 시작돼 오후에는 남부지방 전체로 확대된다.

 

이 비구름대는 16일 새벽 전국으로 퍼진 뒤 17일 밤부터 차츰 소강상태에 접어들 예정이다.

 

중부지방의 경우 15일 오후에서 저녁 사이 5∼50㎜의 소나기가 스쳐 지나갈 것으로 보인다.

 

16일까지 예상되는 강수량은 부산·울산·경남 50∼100㎜(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많은 곳 150㎜ 이상), 호남·대구·경북·제주 30∼80㎜(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많은 곳 120㎜ 이상, 제주산지 많은 곳 150㎜ 이상) 등 가뭄이 심각했던 남부권에 대거 집중된다.

 

충청·울릉도·독도는 20∼60㎜, 수도권·서해5도·강원내륙·강원산지는 5∼30㎜, 강원동해안은 5㎜ 안팎이다.

 

이번 강수는 남부지방의 메마른 땅을 적시는 단비가 되겠으나 방심은 금물이다.

 

순간적으로 시간당 30∼50㎜에 달하는 장대비가 쏟아질 수 있어 오랫동안 가문 상태에서 지면이 물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해 발생하는 '돌발홍수'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요구된다.

 

한편 14일 기온은 평년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오전 8시 기준 주요 도시 기온은 부산 28.3도, 대구 27.3도, 울산 26.9도, 인천 26.7도, 광주 26.3도, 서울·대전 25.9도이며, 낮 최고기온은 27∼34도 분포를 보이겠다.

 

아울러 달의 인력이 강해 바닷물 높이가 높은 사리 기간인 데다 강한 너울까지 유입되고 있어 동해안은 14일까지, 전남해안과 제주해안은 15일까지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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