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상반기 영업이익 80% 급감...가상자산 시장 위축 직격탄

등록 2026.08.14 18:09:19 수정 2026.08.14 18:09:38
김두환 기자 kdh7777@youthdaily.co.kr

상반기 영업수익 4천81억원...전년比 49.1% 감소
영업익 1천115억원·순익 1천84억원...수익성 악화
글로벌 유동성 축소에 투자심리 위축...거래 관련 수익 감소

 

【 청년일보 】 디지털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올해 상반기 실적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글로벌 디지털자산 시장의 유동성 축소와 투자심리 위축이 실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두나무의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영업수익은 4천81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8천19억원 대비 49.1% 감소한 규모다.

 

영업이익은 1천115억원으로 전년 동기 5천491억원보다 79.7% 줄었다. 당기순이익도 1천84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4천182억원 대비 74.1% 감소했다.

 

매출과 이익이 동시에 감소한 것은 글로벌 디지털자산 시장의 유동성 축소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거래 규모가 줄면서 업비트를 중심으로 한 두나무의 거래 관련 수익도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두나무는 2012년 설립 이후 업비트와 증권플러스 등을 기반으로 사업을 확대해왔다. 디지털자산 거래뿐 아니라 다양한 금융·투자 서비스를 통해 사업 영역을 넓히며 성장 기반을 다져왔다.

 

이용자 보호와 시장 건전성 강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두나무는 2024년 7월 시행된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에 따라 관련 법적 기준을 준수하고 있으며, 불공정거래 근절과 투자자 보호를 위한 내부 시스템 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두나무는 증권별 소유자 수가 500인 이상인 외부감사 대상 법인에 포함되면서 2022년부터 사업보고서와 분·반기보고서를 의무적으로 공시하고 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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