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 피해 신고 2천574건…거제 산사태 사망 1명

등록 2026.08.18 08:30:38 수정 2026.08.18 08:30:38
조성현 기자 j7001q0821@youthdaily.co.kr

경남 거제 956㎜ 등 남부지방 중심 누적 강수량 900㎜ 넘어
318세대 564명 일시 대피…정전·단수 피해 복구 작업 진행

 

【 청년일보 】 지난 15일부터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이어진 집중호우로 주택·도로 침수와 산사태, 수목 전도 등 피해 신고가 2천500건을 넘어섰다. 인명피해는 사망 1명과 부상 4명으로 집계됐으며, 300여 세대가 일시 대피했다.

 

1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이번 호우로 인한 피해 신고는 총 2천574건으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는 안전조치가 2천10건으로 가장 많았고, 급·배수 지원 402건, 구조 162건 등이었다.

 

인명피해는 사망 1명, 부상 4명으로 전날 집계 이후 추가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망자는 경남 거제시 옥포동 삼도로얄맨션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숨진 주민 1명이다. 부상자는 거제 2명, 통영 1명, 울산 1명이다.

 

앞서 17일 오전 4시42분께 거제시 옥포동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토사가 아파트 1층을 덮쳤다. 이 사고로 주민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농작물 피해는 전남에서 무화과와 고추 등 2.1㏊ 규모로 발생했다.

 

정전 피해는 모두 4천161호에서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4천26호는 긴급 복구됐다.

 

단수 피해도 이어지고 있다. 통영에서는 1개 면 약 1천 세대, 거제에서는 6개 면·동 약 4천177세대를 대상으로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다.

 

집중호우로 부산·경남·제주 등 3개 시·도 9개 시·구에서는 318세대 564명이 일시 대피했다. 이 가운데 171세대 316명은 귀가했지만, 147세대 248명은 아직 귀가하지 못한 상태다. 임시주거시설은 141세대 240명에게 제공됐다.

 

현재 제주와 경상권 남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10㎜ 안팎의 비가 내리고 있다. 이날 오전까지 경남권과 전남 남해안 등에는 60㎜ 안팎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15일 0시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경남 거제 956.1㎜, 통영 766.9㎜, 부산 가덕도 518.0㎜, 제주 성산 477.0㎜, 경남 사천 430.5㎜, 고성 429.5㎜ 등으로 집계됐다.

 

현재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됐다. 철도와 항공기, 여객선도 정상 운행 중이다.

 

다만 국립공원 3개 공원의 255개 구간과 하천변 산책로, 세월교 등 위험지역 306곳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통제되고 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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