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게임즈, 영케어러 지원 '위드영 프로젝트 2기' 돌입…1억원 기부

등록 2026.08.21 10:51:33 수정 2026.08.21 10:51:33
조성현 기자 j7001q0821@youthdaily.co.kr

1기 참여자 돌봄시간 53.6%↓…생활 안정 넘어 학업·진로 지원 확대
기존 8명·신규 7명 지원…교육·자격증 취득 등 미래 준비 지원 강화

 

【 청년일보 】 넥슨게임즈가 가족을 돌보느라 학업과 진로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영케어러(Young Carer) 지원을 확대한다. 1기 사업에서 돌봄 부담을 실질적으로 낮춘 성과를 바탕으로 2기에서는 생활 지원뿐 아니라 적성 탐색과 학업·진로 준비까지 지원 범위를 넓힌다.

 

넥슨게임즈는 넥슨재단과 함께 영케어러 지원 사회공헌 사업인 '위드영(With Young) 프로젝트 2기'를 시작하고, 초록우산에 1억원을 기부했다고 21일 밝혔다.

 

영케어러는 장애·질병·노화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가족을 보살피거나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는 아동·청소년·청년을 뜻한다.

 

넥슨게임즈는 지난해 9월 넥슨재단, 초록우산과 함께 위드영 프로젝트 1기를 시작했다. 당시에도 1억원을 기부했으며, 영케어러 15명을 대상으로 돌봄·교육·건강·주거 등 각자의 상황에 맞춘 지원을 제공했다.

 

1기에서는 전문 돌봄 코디네이터를 통한 맞춤형 지원과 함께 임직원 기부 캠페인도 진행했다. 이를 통해 1028만원을 추가로 모금했으며, 게임 제작 체험을 포함한 겨울방학 힐링캠프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사업 종료 후 실시한 임팩트 조사에서는 지원 효과도 확인됐다. 참여자들의 하루 평균 가족돌봄시간은 5.6시간에서 2.6시간으로 53.6% 감소했다. 스스로 느끼는 돌봄관여도는 7.4점에서 4.0점으로, 공부·진로에 집중할 때 느끼는 부담은 2.9점에서 1.9점으로 각각 낮아졌다.

 

2기에서는 이 같은 성과를 기반으로 지원 영역을 넓힌다. 기존 참여자 8명과 신규 참여자 7명 등 총 15명을 대상으로 돌봄 부담 완화와 생활 안정 지원을 지속하는 동시에 관심 분야와 적성을 찾고 학업·진로를 구체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학업과 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교육 및 교보재 구입 지원도 강화한다. 단순히 현재의 돌봄 부담을 덜어주는 데 그치지 않고 영케어러가 자신의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취지다.

 

이영호 넥슨게임즈 ESG TF장은 “영케어러들이 돌봄 부담을 덜고 꿈과 진로에 대한 탐색과 고민을 할 수 있도록 게임회사의 강점을 살린 지원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최연진 넥슨재단 사무국장은 "영케어러들은 가족을 돌보느라 자신의 학업과 진로를 충분히 준비하기 어려운 만큼 각자의 상황에 맞는 세심하고 지속적인 지원이 중요하다"며 "기업과 전문기관이 협력하는 다양한 시도가 확산돼 더 많은 영케어러들이 자신의 미래를 준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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