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여 일정 돌입 KBO…AG 전 '6연전 강행군' 비상

등록 2026.09.07 08:31:38 수정 2026.09.07 08:31:52
안정훈 기자 johnnyahn@youthdaily.co.kr

kt·KIA 혹독한 6연전…상위권 체력전 비상
김도영 대기록 도전…AG 대표팀 14일 소집

 

【 청년일보 】 2026 KBO 리그 정규시즌이 잔여 경기 일정에 진입하면서 상위권 순위 싸움이 한층 과열되고 있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AG) 대표팀 소집을 앞두고 각 팀의 경기 수와 이동 동선에 따른 체력적 격차가 발생함에 따라, 잔여 일정 운용의 성패가 가을야구 판도를 가를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선두 삼성 라이온즈는 안방에서만 5경기를 치르는 대진표를 받아 들며 이동에 따른 피로도를 최소화했다.

 

다만 1.5경기 차로 추격 중인 2위 kt wiz를 비롯해 KIA 타이거즈, LG 트윈스 등 만만치 않은 상대들과 4경기가 예정돼 있어 방심은 금물이다.

 

반면 맹추격을 펼쳐야 하는 kt는 수원을 출발해 대구, 부산을 거쳐 다시 수원으로 돌아오는 혹독한 6연전에 나선다.

 

팽팽한 상대 전적을 보이는 롯데 자이언츠(5승 5패)와의 3연전을 포함해 KIA(6승 6패), SSG 랜더스(6승 1무 7패), 삼성(3승 9패) 등 상대 전적에서 열세이거나 접전을 벌인 팀들을 연달아 상대해야 하는 악재를 만났다.

 

중위권과 중상위권의 순위 다툼 역시 격렬하다.

 

0.5경기 차로 맞닿아 있는 3위 LG와 4위 KIA의 경우, 이번 주 4경기만 치르는 LG가 전국을 순회하며 6경기를 소화해야 하는 KIA보다 전력 운용 면에서 수월한 입지를 점했다.

 

5위 두산 베어스는 지난 6일 SSG전 대승으로 5연패의 사슬을 끊어낸 뒤 하위권 팀들과의 연전을 치른다.

 

4.5경기 차로 쫓아오는 6위 NC 디노스에 상대 전적 8승 3패의 우위를 보이는 두산은 대표팀 차출 전 마운드의 핵심인 곽빈과 최민석을 각각 한 차례씩 선발 등판시켜 추격권을 완전히 따돌린다는 구상이다.

 

반면 가장 적은 경기를 치른 NC는 창원, 광주, 대전, 잠실을 잇는 6연전을 시작으로 향후 3주간 18경기를 치르는 빡빡한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개인 타이틀과 국가대표 소집을 둘러싼 관전 포인트도 뜨겁다.

 

KIA 김도영은 홈런 1개를 보태면 국내 타자로는 8년 만에 40홈런 고지를 밟으며, 타점 2개를 추가할 경우 개인 통산 두 번째 '40홈런-100타점'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하게 된다.

 

한편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야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1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소집되어 사흘간 훈련을 진행한 뒤, 18일 결전지인 일본 나고야로 출국할 예정이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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